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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270 무선키보드와 M185 마우스 유니파잉 리시버 하나로 쓰기

Taeguaze 2021. 3. 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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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종류의 무선키보드 마우스 콤보를 써 봤지만 로지텍이 가격대비 가장 배터리 사용기간은 가장 길었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부모님 컴퓨터를 맞춰드릴 때도 매번 키보드와 마우스는 로지텍껄로 고르곤 한다. 타건감이나 내구성, 편의성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축복받은 둔감함 때문에 그때그때 가장 싼 콤보제품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편이다. 우습게도 매번 구매할 때마다 가격이 다르다. 어떨 때는 키보드 단품보다 키보드+마우스 콤보가 더 저렴하게 나올 때도 있다.

 

어쨌든 이번에 집에서 쓰던 키보드가 망가졌다. 아이가 갖고놀던 무언가가 키보드 사이에 끼여서 그걸 빼다가 키캡이 몇 개 부러진 것인데 키 캡만 두어개 구하면 해결되는 일이었지만 AS기간이 끝나면 아예 수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키보드만 새로 하나 구매하였다. 그 전에 쓰던 콤보제품의 마우스 M185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키보드 K270만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가격이야 매번 달라지니까, 이번에 쿠팡이 최저가는 아니었지만 얼추 비슷했다. 아래 있는 링크 순서대로 K270+M185 콤보제품이 38,890원. K270 키보드 단품이 23,000원.

 

 

로지텍 K270키보드를 택배로 받았다.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물건값 2만원에 택배비 3천원이라 쿠팡 가격과 똑같았다.

 

유니파잉 리시버는 박스 구석 홈에 끼워져 있기 때문에 무심결에 버리는 경우도 있을듯하다. 리시버 자리에는 USB라고 스티커로 표시되어있다.

 

우하단에 유니파잉 리시버 그림이 보인다. 키보드 박스에 운송장 스티커를 그대로 붙여서 발송하는 대범함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박스 뒷면만 보고는 유니파잉 지원여부를 알 수 없다. 박스 앞면의 그림에 유니파잉 리시버 그림이 있다.
박스 이미지의 키보드에는 한글이 없어도 태극기 스티커가 있다면 한글각인이 되어서 나온다.

지난번에 쓰던 것은 전체가 검정색이었는데 이번에는 뒤판이 흰색이다. 앞뒷판 색이 달라서 좀 언밸런스 한 느낌. 받침대를 세우지 않고 바닥에 놓고 타자를 치면 키보드 전체가 조금씩 흔들거리는 느낌이 있다. 모델명은 같은데 전에 쓰던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좌)예전에 쓰던 콤보제품에서 남은 M185와 리시버, (우)새로 받은 유니파잉 리시버와 기존의 나노 리시버

이제 내 앞에는 키보드 1개, 마우스 1개, 리시버 2개가 있다. 리시버 2개를 모두 꽂는 것은 자리 낭비가 될테니 하나만 꽂아서 쓸 수 있도록 작업을 시작해보자. 현 상황에서 유니파잉 리시버는 키보드 전용, 나노 리시버는 마우스 전용이기 때문에 우선은 두 개를 모두 컴퓨터에 꽂아야 한다. 그리고 로지텍 옵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www.logitech.com/ko-kr/product/options

 

Logitech Options를 다운로드하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십시오.

Logitech Options는 최적의 생산성과 독창성을 위해 마우스, 키보드 및 터치패드를 맞춤 설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합니다.

www.logitech.com

 

위 링크에서 로지텍 옵션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된다. 저 화면에서 '장치추가' 버튼을 누른 뒤 리시버 하나를 컴퓨터에서 분리시키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리시버 하나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짝이 맞지 않아 리시버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시 한 세트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앞으로도 로지텍을 계속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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