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꽃바구니, 칠성꽃시장 소이플라워
22년 5월, 어버이날이 가까워져서 꽃바구니나 꽃다발, 카네이션을 알아보다가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서 만난 사진들이 나름 괜찮아 보여 방문한 소이플라워. 칠성꽃시장 도매상가 내부나 주변 대형 꽃집에 비해 늦은시간까지 문을 여는 편이라 급하게 꽃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좋아 보였다.
어버이날을 앞둔 평일 저녁 8시쯤. 주변이 컴컴한데도 여긴 불이 켜져 있었고 정신없이 단체 주문인지 개별 주문인지 많은 물량의 꽃을 손질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고.
주변에 비슷하거나 규모가 더 큰, 불이 켜진 꽃집들이 서너개 더 있었으니 졸업, 입학식이나 어버이날, 스승의날, 연말연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도 급하게 꽃 찾을 일이 있으면 일단 칠성꽃시장 부근에 가보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부근의 다른 집들은 대형화분을 중심으로 하는 느낌이었고, 밖에서 기웃거리며 들여다봤을 때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같은 건 보이지 않아서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졌다. 혹시 들어가서 물어봤으면 멋진 것들이 있었을지도.
소이플라워 내부. 꽃을 잘 모르지만 좁은 가게 면적에 알차고 다양하게 구색을 갖추고 있는듯한 느낌. 이 날 사온 건 3만5천원짜리 꽃바구니. 나무 바구니에 오아시스를 채워넣고 그 위에 다양한 꽃들로 장식했는데 만족스러웠다.
이후에 꽃이 필요할 때도 여기에 먼저 들러보게 되더라. 검색해보니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같은 걸로도 평소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많이 올리는 듯.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10299654
네이버지도: https://naver.me/xzchS0xO
구글지도: https://goo.gl/maps/a5sTw4S5ttUN8D6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