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의성오이소, 의성군 금성면 탑리역

Taeguaze 2021. 11.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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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오이소 여행으로 의성 당일여행. 조문국 박물관을 갔다가 아이 데리고 반나절만에 의성의 다른 동네로 넘어가려니  이동시간은 길고 도착해봐야 이미 해가 졌을텐데 그만큼 움직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 일요일 17시 20분경, 탑리역을 찍고 저녁을 먹은 뒤 의성을 빠져나가려 한다.

 

조문국박물관에서 자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탑리역은 무궁화호를 볼 수 있는 역으로, 노선은 북쪽에서 내려오며 청량리~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의성-탑리로 이어지거나(중앙선), 동해-도계~승부~봉화-영주-안동-의성-탑리로 이어진다(영동선). 남쪽으로는 탑리-화본-신녕-영천-서경주-경주-불국사-호계-태화강~기장, 신해운대, 센텀, 부전으로 이어지거나(동해남부선), 화본-신녕-북영천-하양-동대구로 이어진다(대구선).

 

1940년에 개통되어 한국전쟁 중에 소실되었고 1958년에 역사를 한 번 신축하였다가 현재 역사가 세워진 것은 1997년으로, 부근에 있는 산성의 모양을 본떴다고 한다. 여호와의 증인 건물이나 오래된 모텔의 외관 같아서 그닥 예뻐보이지는 않는다.

 

지금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중인데 23년 12월쯤에 현재 신역사로 이동하며 현재 역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역 자체가 크거나 꼭 봐야할만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화본역과 이어져 있는 시골역을 본다고 생각하고 한번 둘러볼만하다. 마침 열차가 20여분 후에 도착한다길래 가족들을 무궁화호에 태워 한 정거장 정도 보내고 차로 따라가서 태워오려고 했는데 다들 그렇게 하기 싫다고해서 없던 일로.

 

탑리역 앞 골목길

역으로 진입하는 길이 골목길 느낌인데, 역 바로 앞에 아직 남아있는 해원여관 간판의 글씨가 인상적이다. 

탑리역 역사

역 앞 주차장에는 차들이 이미 많이 세워져있는데 여기서 기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출근했거나 잠시 시외로 나갔던 사람들의 차량인듯했다. 잠시 후 열차가 도착하면 차주들이 우르르 내리지 않을까.

영동선 탑리역
의성군 탑리역
중앙선 탑리역
탑리역 무궁화 열차 승차 운임표

탑리여겡는 하루에 여덟번 열차가 정차하는데, 탑리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가면 환승(부산, 대전, 서울방면)할 수 있는 KTX열차의 시간표도 함께 보인다. 대구선, 동해남부선, 영동선, 대구선의 역들이 보인다. 

경상북도 의성군 탑리역 앞 주택

탑리역에 올 일이 있으면 역 앞의 오래된 집들을 구경하고 산운생태마을이나 조문국박물관, 금성전통시장(의성금성장날은1, 6일), 금성산 정도를 보고 나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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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리역 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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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리역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5길 31 (금성면 탑리리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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