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토요코인 부산해운대2, 무료조식 괜찮네

Taeguaze 2022. 7.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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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토요코인은 어떤 경로로 예약 결제하든간에 투숙객은 추가금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런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성없이 나오지도 않는다. 22년 6월 초의 토요코인 부산해운대2의 조식풍경.

 

1층 로비에서 안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ㄱ자 모양의 공간이 더 나온다. 코인워셔가 있고 밤에는 투숙객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아침시간에는 상당히 붐비게 되는데 조식이 궁금해서 내려갔다가 인파에 놀랐다.

 

많이들 어슬렁거리면서 이것저것 접시에 덜어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반찬이 좀 많은 집의 가정식을 뷔페 형식으로 바꾼 모양새. 

 

 

샐러드도 좋다. 빈 속에 샐러드와 빵, 커피로만 채워도 부실하지는 않을 느낌.

 

쌀밥과 콩나물국. 국은 약간 칼칼했던 듯.

 

 

김치, 절임반찬류와 오리고기, 김. 이 정도면 어린 아이 데리고 와도 무난하게 먹일 수 있겠다.

 

메추리알 간장조림, 소세지 야채볶음, 콩나물, 김말이튀김. 분식스러운 메뉴들도 있고.

 

오렌지쥬스, 빵, 커피, 딸기잼, 버터. 해운대까지 온 김에 주변 맛집에서 따로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할 계획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한숟가락 먹고 나가나는 것도 괜찮을 듯. 숙박비에 포함된 비즈니스호텔의 조식이 이 정도라니, 토요코 인에 올 때마다 넙죽 큰절하고 감사히 먹게 되는 아침식사.

 

제빙기에서 얼음 미리 받아두고 라떼 한잔 하면 딱 좋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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