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도 고등어회를 파는 집은 제법 있지만 어쩌다보니 매번 기회를 놓쳐 먹어본 적이 없다. 제주도에서 서귀포를 돌다가 모슬포 숙소에서 묵게되었는데 마침 부근에 고등어회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하니 이번에는 꼭 먹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방문 렌트카에 오랜기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네비는 좀 엉뚱한 길로 안내했는데 카카오네비를 켜봐도 비슷했다. 앞뒤로 길쭉한 건물이 같은 번지를 쓰는데 골목길 쪽 입구가 아닌 바다가 보이는 쪽의 입구로 가야 제대로 도착한 것이다. 바다쪽에는 주차장도 제법 넓게 펼쳐져 있다. 내가 방문한 한여름 시즌, 저녁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없었지만. 그걸 몰라서 일행을 반대쪽 입구에 내려주고는 수산물 가공공장이 있는 골목길을 배회하며 골목길에 주차했다. 입구는 이쪽. 오후 6시 조금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