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12

정월대보름, 옛날의 달집태우기를 보고 싶다면 밀양 법흥마을상원놀이

1. 대구부근 정월대보름 여행코스(밀양): 오전 ㄱ.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밀양한천박물관까지 약 70분 -공식 홈페이지는 https://miryangagaragar.com/shop/Company_n/company07.php -홈페이지에서 만들기 체험으로 들어가면 네이버 예약으로 자동 연결되며,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중 -체험후기는 아래 '밀양한천테마파크, 만들어 먹는 한천이 제철' 참고 - m.blog.naver.com/taeguaze/223353702107 밀양한천테마파크, 만들어 먹는 한천이 제철 아이 데리고 대구근처 갈만한 곳, 밀양한천테마파크 사실 대구에서 밀양 가기는 살짝 먼 느낌이 있습니다. ... blog.naver.com ㄴ. 체험 후 식사는 시내쪽 돼지국밥, 한천체험관에서 아리랑시..

여행, 구경 2024.02.20

해운대 가성비 깔끔 숙소, 토요코인 해운대2 트윈 이용후기

한여름의 해운대, 아저씨가 된 친구들끼리 가서 바다를 볼 일도 없고 헤엄칠 일도 없지만 그 중 한 명의 간곡한 소원이라 해운대에서 모이기로. 숙소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가성비로 좀 깔끔하면서 저렴하게 정하자고 하여 컨셉에 맞는 숙소를 찾다보니 토요코인이 가장 좋다는 결론.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나면 아침에 먹을 일은 없겠지만)조식도 무료인데다가 비즈니스호텔의 깔끔함이 좋았다. 토요코인 클럽회원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몇몇 지점에 묵어봤는데 항상 일정한 그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내가 푸쉬한 결과. 토요코인클럽 회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경우 빈방을 조금 더 쉽게 잡을 수 있고(체감하지는 못했음), 10%의 추가할인도 가능하고(국내에서는 숙박사이트 예약과 별 차이가 없음) 회원증을 방 키로 사용할 수..

여행, 구경 2022.08.22

대구 사람의 부산구경, 집에 오다가 야경보기 좋은 호천마을

부산, 통영, 진해 등 바닷가 동네에 가면 한번쯤 보는 산복도로. 차를 몰고 산 언덕을 운전하며 내려다보면 마을 풍경은 언제 봐도 이색적이다. 대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 아이 데리고 부산신세계백화점의 키자니아에 갔다가 폐점시각에 맞춰 나왔던 날. 키자니아 앞의 식당에서 백화점 폐점시각까지 밥을 한 그릇 먹고나니 바닷가에 들르기에는 너무 늦은시간이고 그냥 집에 가려니 (아이의 체력이 남아있어) 조금 아쉬운 타이밍.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들렀다. 초량동 산복도로 산동네 호천마을. 예전에 드라마(쌈마이웨이)에도 등장한 곳이라 부산시에서 신경을 써서 전망대처럼 좀 더 꾸며놓았다길래 가봤다. 다리 밑 도로를 이리 저리 달려 꺾어 올라가다보니 도착이란다. 예전에 호랑이라도 살던 동네인지 벽화에 호..

여행, 구경 2022.07.29

대구근처 아이 데리고 갈만한 곳, 경남 거창 우두산 항노화힐링랜드와 Y자 출렁다리

대구에서 출발하여 경남 합천과 묶어서 당일 다녀오기 괜찮은 곳,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와 Y자 출렁다리를 다녀왔다. 대구에서 늦은 아침에 출발하여 거창에서 '거창 피순대돼지국밥'에 들러 점심 해결하고, Y자 출렁다리를 구경한 뒤에 합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책 좀 읽다가 금관식당에서 저녁 한 그릇 먹고 대구에 들어왔는데 한나절 후딱 보내기 괜찮은 코스였다. 출렁다리는 산 꼭대기에 있는데, (주차비를 내고) 산 중턱까지 자차로 이동하여 계단을 걸어올라 다리를 구경하는 방법이 있고, 산 초입에서 (항노화힐링랜드 입장료 겸 셔틀버스 이용료를 내고)거창군이 운영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중턱까지 이동하여 계단을 걸어 오르는 방법이 있다. 네비에서 Y자출렁다리를 검색해도 가는 길에 셔틀버스 주차장 부근에 주차하고 버스..

여행, 구경 2022.06.16

합천 독서당- 공짜 만화방, 경남도민 전용 카라반, 대구 1시간 거리 폐교 놀이터

대구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는데 경남권으로는 우포늪 말고 찾아볼 생각을 잘 하지 못했다. 거창의 항노화힐링랜드의 Y자 출렁다리를 먼저 갔다가 합천으로 빠져나와 독서당을 들러 책을 좀 보다가 대구로 돌아오는 코스가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한 번 다녀왔다. 아이가 독서당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서 독서당만 따로 또 하루 다녀와서 동네방네 홍보중이다. 정식명칭은 '경상남도교육청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옛 숭산초등학교가 폐교한 뒤 그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캠핑장 겸 독서문화행사장 겸 도서관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캐러밴 캠핑은 경상남도 도민만 가능, 독서행사 참여는 경남도민 및 캠핑객을 우선으로 하며 자리에 여유가 있는 경우 방문객도 참여가능, 도서관은 외부인 이용가능. 캠핑을 하는 경우 도서관에서 책을 한 보따..

여행, 구경 2022.05.25

양지파인리조트 스탠다드(23평) 온돌 4인실 이용후기

22년 어린이날 연휴, 용인쪽을 목적지로 잡고 1박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잠만 잘' 숙소가 필요했다. 집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용인 여기저기를 쏘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취침, 아침 일찍 다시 나가려는 계획이라 숙소 컨디션 보다는 가격과 접근성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숙소를 잡았다. 처음에 예약잡은 곳은 용인 파인하우스 펜션. 야놀자 경유로 여행사이트에서 9만원짜리 방 예약을 잡았는데 2주가 지나서야 갑자기 연락이 왔다. '사실 주인이 가격을 잘못 올린거라서 취소해야 하는데 동의하시냐고' 묻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니까 그래도 취소된단다.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그새 가격을 15만원으로 올려놨다. 성수기(연휴)라서 가격을 올린건지, 가격인상을 하면서 야놀자측에 사전에 말하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

여행, 구경 2022.05.10

안동스탬프투어, 월영교 부근 안동민속박물관

안동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가장 스탬프 모으기 좋은 곳이 월영교 부근이다. 그 중 민속박물관은 얼핏 보면 좀 실망스럽지만 천천히 뜯어보면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펴보기 괜찮은 곳이다. 안동 민속 박물관은 월영교쪽과 주차장을 함께 쓰는데 주차공간이 넓어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라면) 걱정없이 방문 가능. 외관은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고려말, 홍건적의 침입에 안동까지 피신왔던 공민왕이 내려준 친필현판. 그 원본이 현재 민속박물관에, 그것도 입구쪽에 대표유물로 걸려있다. 실내는 많이 어두운 편, 실물크기의 전시품과 마네킹들이 디오라마로 전시되어 있는데 선비의 일생을 테마로 해둔 것 같다. 공부하여 출세, 사망하여 무덤에 눕는 과정까지 묘사되어 있다. 역병이 돌았을 때 부적처..

여행, 구경 2022.04.30

안동스탬프투어, 가족여행에서 들른 플레이방 키즈카페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면 인형을 준다고(어플을 설치하고 관광지에서 GPS 인증을 받으면 5군데당 인형 1개 증정) 해서 이천동석불상 근처를 지나다가 들른 키즈카페. 안동에서 최대규모라고 하니 아마 경북 북부에서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다. 공단지역의 소규모공장 사이즈. 3~4층 건물 높이쯤 되니 안이 많이 넓을 것 같다는 첫 인상. 주차장이 아주 넓다. 플레이방 바로 앞의 조금 좁은 주차장에 주차해도 되고 그 옆 필지의 공터에 주차해도 된다. 신발을 벗어 신발보관함에 넣고 신발장 키를 맡기면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 두 번 꺾어 들어가면서 보이는 내부광경에 아이는 입장하기 전에 벌써 흥분상태. 어린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도 제법 넓게 배정되어 있다. 미니 짚라인, 볼풀, 미끄럼틀, 모래밭 낚시 등등. 키즈카페 ..

여행, 구경 2021.12.13

의성오이소, 조문국박물관 둘러보기

지금은 끝났지만, 21년 9월~11월 기간동안 의성농촌관광협의회(https://uiseongtrip.kr/)가 주관하는 의성오이소 행사가 있어 의성을 두 번 다녀왔다. 여행경비의 일부를 계좌로 다시 돌려주는 방식인데, 의성여행에서 미취학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여행에서 갈만한 곳은 아마 조문국박물관이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조문국박물관, 조문국사적지, 의성향교, 의성성광성냥공장 정도를 관광지로 잡고 의성 동남부(군위방면)에서 접근할 때는 금성면의 조문국박물관과 조문국사적지를 관광 후 수정골맑은한우와 사곡면의 의성흑마늘삼계탕오리를 먹고 의성톨게이트쪽으로 빠져나갔다. 의성톨게이트(봉양면)쪽에서 접근할 때는 의성읍의 향교와 성광성냥을 관광 후 봉양면의 한우단지에서 식사 후 다시 의성톨게이트로 빠져나가는 동선으로 ..

여행, 구경 2021.12.13

의성오이소, 의성군 금성면 탑리역

의성오이소 여행으로 의성 당일여행. 조문국 박물관을 갔다가 아이 데리고 반나절만에 의성의 다른 동네로 넘어가려니 이동시간은 길고 도착해봐야 이미 해가 졌을텐데 그만큼 움직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 일요일 17시 20분경, 탑리역을 찍고 저녁을 먹은 뒤 의성을 빠져나가려 한다. 조문국박물관에서 자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탑리역은 무궁화호를 볼 수 있는 역으로, 노선은 북쪽에서 내려오며 청량리~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의성-탑리로 이어지거나(중앙선), 동해-도계~승부~봉화-영주-안동-의성-탑리로 이어진다(영동선). 남쪽으로는 탑리-화본-신녕-영천-서경주-경주-불국사-호계-태화강~기장, 신해운대, 센텀, 부전으로 이어지거나(동해남부선), 화본-신녕-북영천-하양-동대구로 이어진다(대구선). 1..

여행, 구경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