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알못의 부동산 62

대구남구 대명 자이 그랜드시티(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 분양가

대구 남구에서는 첫번째 재개발, 제1구역에 해당되는 대명3동 뉴타운. 한 때는 대구의 중심 거주지이기도 했던 대명동에서 나오는 대규모 재개발이라 어떻게 진행될지 처음부터 궁금증이 컸던 곳이다. 성당과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한 번, 교회와 협의로 또 한 번, 단지 내 통행로 개방 문제로 또 한 번 내홍을 겪다가 겨우 분양할 무렵에는 대구의 부동산 열기에 액체질소를 퍼붓는 시기를 만나 흥행에 성공하기 힘든 관계로 조합원들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닐듯하다. 22년 11월에 분양했음에도 23년 2월에 모델하우스에 들러 슬쩍 물어봤더니 "많이 남았어요, 로얄층 갖고 가세요"하는 답변을 들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 2006년 8월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되고 2022년 10월에 착공신고가 들어갔으니 멀리 돌아오긴 했다..

수성구 범어자이 분양가

1. 수성구 범어자이 분양가(모델하우스: 범어동 43-18, 현장: 대구 수성구 범어동 48-26) -84형: 8.50억~9.61억(369세대) -114형: 11.90억~12.80억(30세대) -총 399세대(오피스텔 52세대 별도), 최고 34층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부근의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모델하우스에 비교하면 내부에 직원이 훨씬 많고 좀더 적극적으로 미분양분 처리에 노력하는 모양새. 아파트 유니트는 1개가 공개되어 있고 오피스텔 유니트는 관람불가, 다음번 분양하는 다른 단지의 오피스텔 세대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다른 미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설명을 듣고 나면 팀장의 설명을 들어야 나갈 수 있다. 아직은 할인분양을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 분위기. 구경만 하러 왔는데 팀장과 마주앉아..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분양가

1. 대구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 동대구 푸르지오 분양가 -78형: 4.76억~5.01억(138세대) -84형: 5.20억~5.48억(517세대) -112형: 6.92억~7.29억(139세대) -총 794세대, 최고 16층 동대구로의 MH웨딩 부근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 갔더니 아주 친절하다. 분양 후 미계약분, 분위기 좋을 때 줍줍이라고 표현하던 물량이 아직 많이 남았나보다. 따로 유니트 관람하는 건 불가능하고, 인적사항을 쓰고 직원을 지명하거나 배정받은 다음 함께 다니게 되어있었다. 직원의 말로는 현재 60%정도 나갔다고, 좋은 물건을 잡으려면 지금 잡아야 한다는데 흠. 유니트 구경을 마친 다음에 팀장과 분양가, 잔여물량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라고 하는데 실제 계약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

경매 책 빌려읽기-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엑시트의 저자, 송사무장 송희창. 책 표지에 그의 이름이 보여서 빌려왔다. 책 표지를 훑어보고서 송사무장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매를 배워 채널A의 티비채널 서민갑부까지 출연한 사람이 지은 책이라고 짐작. 초급자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경매 낙찰 성공담과 명도성공담, 수익율 계산법을 친절히 설명한 책이다. 경매책들 중에서 소재만 따지만 평범한 편. 글쓴이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월수익을 쌓아나가며 탄탄한 경제구조를 이뤄가는 과정도 자세히 설명했는데 그 부분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대부분 빌라 경매 내용이라 21년~22년에는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23년 후반부터는 이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 경매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22년 8월 이후 농지 지분 낙찰 받기(2)

농취증 취득을 위한 서류양식(주말체험영농계획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은 본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앞에서 쓴 글에 이어서 농취증 이야기 월요일 00시 05분에 신청한 농취증, 최장 2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더니 금요일 오후에 "신청하신 민원이 처리되었으니 정부24>My GOV에서 확인바랍니다"라는 문자메세지가 왔다. 시킨대로 My GOV에 들어갔는데 농취증 관련한 말이 보이질 않는다. 신청내역, 서비스바구니, 환불금액 모두가 0건, 0원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사람을 놀리나, 아니면 오류인가, 불허가 대상이라 그냥 알림만 오는건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하여 신청내역을 눌러 들어가 "온라인 신청민원" 항목에서 내가 신청했던 날짜를 넣어서 검색을 해 봤다. 기본값은 당일로부터 4일전까지 검색이..

22년 8월 이후 농지 지분 낙찰 받기(1)

1. 마음에 드는 땅을 경매에서 발견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농지를 찾았다. 최저가 500만원 이하, 직전 경매에서 600만원에 낙찰받은 사람이 잔금을 미납했다. 도로를 끼고 있으며 약 140평의 1/2지분이라 70평 정도. 전방에는 도로를, 후방에는 구거를 끼고 있으며 임장결과 전기와 수도가 모두 지나가는 위치라 농막을 놓기도 좋아보였다. 해당지역은 농막에도 정화조 설치가 가능하다. 부근에 공장이나 축산시설이 없어서 냄새로부터도 자유롭고 도로를 끼고 어느쪽으로 가든 마을이 있어서 과하게 격리된 위치도 아니고 전문업자가 작업하여 분영한 것으로 보이는 전원주택이나 세컨하우스 느낌의 집이 부근에 너댓채 있었다. 2. 낙찰 받기 위한 장애물(농취증) 발견 입찰하려니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바로, 농..

영천 야사주공 임장(22년 6월)

부동산 단톡방에서 영천 이야기가 슬슬 나오길래 어떤 곳인가 싶어 다녀왔다. 아무리 40년차 주공아파트가 좋다지만 과연 영천에도 재건축 바람이 불 수 있는걸까 생각하며 다녀왔는데, 다녀와서도 여전히 의문이다. 먼저, 호갱노노의 시세와 이야기들부터 살펴보면, 1단지는 이야기가 없다. 2단지는 총 5개의 이야기가 붙어있는데 1년전부터 붙기 시작했다. 뭐, 샀으니 단톡방에서 언급을 시작했겠지. 1차와 2차, 13평과 15평이 있는데 시세는 거의 비슷하고, 2016년에 고점을 찍었고 다시 내려찍었다가 광역철도 이슈를 타고 다시 오르는 중이다. 각종 대출규제나 주택수 규제의 영향으로 전고점까지 갈 힘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매매가 5500만원에 전세가 2500만원인데 현 시점에 영천, 그것도 재건축에 이 정도 돈을 ..

재개발 가능할까, 대구 남구 대명동 외국인아파트(캠프조지)와 영선시장 부근 풍경(20년 5월)

중앙대로38길31, 대구남구종합사회복지관, 경북유치원 부근. 협소하지만 차량통행이 가능. 봉덕로1길 청학식당 부근, 원룸 빌라 옥상에서 본 풍경. 영남불교대학, 대구고등학교, 영선월드메르디앙, 대명외국인아파트 등이 보임. 영대병원 교차로에서 중앙대로32길을 따라 대명외국인아파트 후문까지의 풍경. 영대병원에서 남구청으로 흐르는 2~3차로 도로. 대명외국인아파트 후문(Camp George Gate #10, 캠프조지 10번 출입구)에서 중앙대로34길을 따라 영대병원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집 터를 남구청에서 매입 또는 무상임대하여 소공원으로 조성한 곳이 보임. 차량통행이 힘들어보이는 좁은 길인데 간혹 주차된 차들이 보임. 캠프조지의 반환과 관련된 19년 11월에 매일신문 기사 참고 대구 캠프조지 안..

경매 책 빌려읽기-이것이 진짜 소송 경매다

다음까페 '명지토지개발 아카데미'의 원장인 토지투자개발 전문가 이종실의 저작 시리즈, '이것이 금맥 캐는 농지경매다, 이것이 진짜 도로 경매다'와 연결되는 책이다. 펴낸 책들의 제목에서부터 법원경매에서 초기부터 특수물건을 전문으로 해 온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진짜 소송경매다, 이종실 지음, 한국경제신문i -ISBN: 978-89-475-4263-0, 1판1쇄, 2017년 11월 8일 몇 권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껏 본 책 중에 초보자가 연습삼아서 지분, 건물제외 토지만 매각 등의 특수물건에 입찰하여 협상 또는 공유물분할소송을 통해 처분하고 나오는 과정을 겪을 때의 경매실무에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제목에는 소송경매라고 되어있지만 지분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경매 책 빌려읽기-경매쟁이 목에 걸린 큰 가시 빼내기

도서관에 아이 책을 빌리러 간 김에 부동산이나 경매 책을 한 권씩 빌려본다. 이번에 빌린 책은.. -경매쟁이 목에 걸린 큰 가시 빼내기, 우형달 지음, 한국경제신문i -ISBN: 978-89-475-4575-4, 1판1쇄, 2020년 4월 21일 내용은 초급자 수준이 아닌데 서술은 초급자 수준으로, 대화 형식으로 술술 풀어낸 책이다. 압축된 내용이 아니라서 읽기 편한 반면에 돈 좀 벌었다고 이것저것 바꾸지말고 나대지말라는 내용 등 마인드를 다루는 내용도 제법 있다.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사와 사담을 나누는 느낌으로 그 부분까지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유튜브도 운영하고 까페도 운영하고 방송에도 출연하고 경매투자법인도 운영하고 책도 많이 펴내는 사람인데 'ㅇㅇ한 경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