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경 23

정월대보름, 옛날의 달집태우기를 보고 싶다면 밀양 법흥마을상원놀이

1. 대구부근 정월대보름 여행코스(밀양): 오전 ㄱ. 서대구 톨게이트에서 밀양한천박물관까지 약 70분 -공식 홈페이지는 https://miryangagaragar.com/shop/Company_n/company07.php -홈페이지에서 만들기 체험으로 들어가면 네이버 예약으로 자동 연결되며,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중 -체험후기는 아래 '밀양한천테마파크, 만들어 먹는 한천이 제철' 참고 - m.blog.naver.com/taeguaze/223353702107 밀양한천테마파크, 만들어 먹는 한천이 제철 아이 데리고 대구근처 갈만한 곳, 밀양한천테마파크 사실 대구에서 밀양 가기는 살짝 먼 느낌이 있습니다. ... blog.naver.com ㄴ. 체험 후 식사는 시내쪽 돼지국밥, 한천체험관에서 아리랑시..

여행, 구경 2024.02.20

얼음이 얼면 신천 야외스케이트장으로

2023년 12월 16일, 개장하는 날 다녀온 신천야외스케이트장. 대백프라자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엘레베이터에서 슬쩍 보이길래 찾아갔다. 창문 사이로 빼꼼 보이는 하얀 바닥 신천스케이트장 주차: 주차불가 주차는 대백프라자 주차장, 김광석길 지하주차장,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 또는 대봉동 웨딩골목 노상 공영주차장(시간당 약 1,500원) 정도에 하면 된다. 노상공영주차장은 공휴일 및 일요일 무료. 출차시 와이퍼에 끼워져있는 주차청구서를 보고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찾아와서 징수한다. 대백프라자에서 길 건너 신천둔치로 내려가는 길까지 현수막으로 길 안내가 되어있다. 벌써 춥다.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꾸며놨다. 한참 전에는 겨울마다 루미나리에 한다면서 조명을 예쁘게 꾸며놓기도 했다. 신..

여행, 구경 2023.12.19

코로나 끝, 아이 손 잡고 경주 야시장

경주터미널 부근 갈만한 곳, 경주야시장(경주중앙시장) 경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 12분 내외 거리에 있는 경주중앙시장(경주야시장). 버스를 타고 경주에 들렀다가 밤에 나가면서 버스시간까지 한두시간 남았을 때, 군것질 하기 좋은 경주야시장에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23년 2월 말, 주말 오후 반나절 가족나들이 코스로 경주박물관-경주야시장-대구 코스로 다녀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쪽으로 접근성도 좋고, 대구/영천 방면으로 가는 국도도 잘 되어있어 대구쪽에서 들렀다가 다시 돌아갈 때, 출발전에 출출한 배를 간식으로 채우고 나가기도 괜찮았다. 매대 규모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1/4 규모인데 반쯤 실내라서 눈이나 추위에는 대구서문시장보다 훨씬 낫고,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이지만 오히려 가판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여행, 구경 2023.02.28

주말이 더 저렴한 구미 인동광장 교차로의 타임모텔

주말이 더 저렴한 경북 구미시 인동중앙로3길49(황상동360-15)의 구미 타임모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적당히 모이기 좋고 주차하기 편한 곳을 찾아 예약한 곳. 여기서 인동(진평동, 인의동)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아침에 톨게이트까지 차 올리기도 괜찮아 보여서 선택.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아(로드뷰로 보면 리모델링 전과 후의 차이가 ㅎㄷㄷ) 내부가 깨끗한 편이고, 주차장은 좀 좁은 감이 있지만 주말 이른 시간에 체크인 하는 경우 넉넉해보인다. 간단한 조식도 제공하는 것 같은데 일행들이 다들 아침에 일찍 헤어져야 하는 관계로 보지 못했다. 주변에 유흥가, 모텔촌이라서 밤에 좀 시끄러운 감은 있지만 층간소음이나 옆방소음은 큰 편이 아니었고 비즈니스호텔로 이용하기 참 좋아보이는 곳이었다. 구미 여행 ..

여행, 구경 2023.02.21

2월까지, 대구신천야외스케이트장 이용후기

3년만에 개장한 신천 야외스케이트장. 22년 12월 말에 2번 방문한 후기. 날씨가 너무 따뜻해도 문제, 너무 추워도 문제. 시범개장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했던 날은 날씨가 따뜻했고 그 다음 주 한번은 날씨가 많이 추웠다. 따뜻했던 날은 얼음이 약해서 부분부분 깨지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좁았고 추웠던 날에는 강바람을 맞아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타는 게 힘들었다. 적당히 추운 날, 영상과 영하를 오락가락하는 날에 타면 좋을 것 같다. 대구실내빙상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변 야외빙상장만의 매력이 있다. 해가지면서 켜지는 조명과 펄럭이는 만국기를 보면서 타는 스케이트의 맛이 상당히 좋았고, 별도의 입장료 없이 1인당 1천원의 비용으로 한 시간 정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저렴함도 매력. 스케이트 상태가..

여행, 구경 2023.01.25

제주공항 제주항 부근 탑동 건입동 심야병원, 탑동365일 의원

한여름에 제주 여행을 하면서 낮에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휘슬락호텔에 묵게 된 날, 해가 지면서부터 아이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하면서 물이 좀 더럽다는 생각은 했지만 갑자기 갑자기 피부발진이 일어날 정도의 더러운 물은 아니었는데. 여행 중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상당히 당황스럽다. 밤에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하면 더 그렇고. 게다가 오랜만의 바다 물놀이라 등 타는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더니 온몸이 따갑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 약국만 찾아도 다행인데, 마침 숙소 부근에 위치한 제주 탑동365일의원에서 밤 11시까지 진료를 한다는 글을 찾았다. 병원이 늦게까지 진료를 본다면 늦게까지 문 연 약국도 있겠지. 휘슬락호텔에서 병원 가는 길에 조명이 밝아서 여행중에..

여행, 구경 2022.10.05

해운대 가성비 깔끔 숙소, 토요코인 해운대2 트윈 이용후기

한여름의 해운대, 아저씨가 된 친구들끼리 가서 바다를 볼 일도 없고 헤엄칠 일도 없지만 그 중 한 명의 간곡한 소원이라 해운대에서 모이기로. 숙소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가성비로 좀 깔끔하면서 저렴하게 정하자고 하여 컨셉에 맞는 숙소를 찾다보니 토요코인이 가장 좋다는 결론.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나면 아침에 먹을 일은 없겠지만)조식도 무료인데다가 비즈니스호텔의 깔끔함이 좋았다. 토요코인 클럽회원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몇몇 지점에 묵어봤는데 항상 일정한 그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내가 푸쉬한 결과. 토요코인클럽 회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경우 빈방을 조금 더 쉽게 잡을 수 있고(체감하지는 못했음), 10%의 추가할인도 가능하고(국내에서는 숙박사이트 예약과 별 차이가 없음) 회원증을 방 키로 사용할 수..

여행, 구경 2022.08.22

토요코인 부산해운대2, 무료조식 괜찮네

무료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토요코인은 어떤 경로로 예약 결제하든간에 투숙객은 추가금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런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성없이 나오지도 않는다. 22년 6월 초의 토요코인 부산해운대2의 조식풍경. 1층 로비에서 안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ㄱ자 모양의 공간이 더 나온다. 코인워셔가 있고 밤에는 투숙객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아침시간에는 상당히 붐비게 되는데 조식이 궁금해서 내려갔다가 인파에 놀랐다. 많이들 어슬렁거리면서 이것저것 접시에 덜어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반찬이 좀 많은 집의 가정식을 뷔페 형식으로 바꾼 모양새. 샐러드도 좋다. 빈 속에 샐러드와 빵, 커피로만 채워도 부실하지는 않을 느낌. 쌀밥과 콩나물국. 국은 약간 칼칼했던 듯. 김치, 절임반찬류와..

여행, 구경 2022.07.29

대구 사람의 부산구경, 집에 오다가 야경보기 좋은 호천마을

부산, 통영, 진해 등 바닷가 동네에 가면 한번쯤 보는 산복도로. 차를 몰고 산 언덕을 운전하며 내려다보면 마을 풍경은 언제 봐도 이색적이다. 대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 아이 데리고 부산신세계백화점의 키자니아에 갔다가 폐점시각에 맞춰 나왔던 날. 키자니아 앞의 식당에서 백화점 폐점시각까지 밥을 한 그릇 먹고나니 바닷가에 들르기에는 너무 늦은시간이고 그냥 집에 가려니 (아이의 체력이 남아있어) 조금 아쉬운 타이밍.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들렀다. 초량동 산복도로 산동네 호천마을. 예전에 드라마(쌈마이웨이)에도 등장한 곳이라 부산시에서 신경을 써서 전망대처럼 좀 더 꾸며놓았다길래 가봤다. 다리 밑 도로를 이리 저리 달려 꺾어 올라가다보니 도착이란다. 예전에 호랑이라도 살던 동네인지 벽화에 호..

여행, 구경 2022.07.29

경주 오류고아라 해수욕장 펜션, 더마린풀빌라

주기적으로 모이는 친구들 모임. 바닷가에서 한 번 보자는 말에 이리저리 찾다가 경주 더마린풀빌라 펜션 예약. 동대구IC에서 약 90분 걸리는 거리. 영덕이나 울산쪽 보다는 당연히 가깝지만 경주나 포항 바닷가 치고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 객실에서 보이는 뷰는 어떨까 궁금하게 만드는 주차장 뷰. 바다가 보이는 것만으로도 놀러왔다는 느낌이 물씬 난다. 프론트라고 해야하나? 펜션에 이런식으로 고객응대하는 데스크가 있는 건 처음 봤는데, 그 안쪽으로는 까페도 있다. 이것저것 술안주꺼리를 사 먹을 수도 있어서 가족끼리 와서 돈 좀 쓰면서 편하게 보내겠다 생각하고 온다면 제법 괜찮을지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객실로 향한다. 숙소 여기저기에 스탬프를 숨겨두었는지 스탬프투어 용지도 주고, 정장 스타일의 복장에서 뭔가..

여행, 구경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