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2

동대구 제일안과병원 검진 후기

제일안과, 노인 눈 검진 전문병원 느낌 일단 대형병원 느낌이라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좋은데, 규정상 출입 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차량 진출입이 다소 불편한 위치에 있어서 진입할 때는 큰 사거리 직후의 작은 골목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출차할 때는 웬만하면 좀 갔다가 유턴하는 식으로 돌아와야 한다. 주차장 면수가 크긴 한데 오후타임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 같은 느낌이고 안과 특성상 눈 검진을 받고 산동제가 덜 풀린 탓에 차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좀 있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친절한 편. 비문증, 망막박리, 황반변성 검사 병원 광시증과 비문증 증상(망막박리 우려, 황반변성 사전점검)으로 방문했는데 한 번 방문하니 6개월 주기로 꾸준한 방문을 권유한다. 매번 5~6만 원의 검사..

대구신세계백화점, 괜찮은 가족 식사 토끼정

신학기, 가방사러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배고프니 밥 먹고 가자는 아이의 칭얼거림. 지하의 푸드코트는 너무 번잡스럽다며 식당에 들어가자고 직접 하나하나 기웃거리며 고르는 정성까지. 이러면 기다려줄 수밖에 없잖아.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을 걸어놓으니 앞에 9팀이 있단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애매한 일본풍의 인테리어, 어느동네 세탁소 전단지도 붙여놨고. 90년대 초반에 짙은 색 나무 인테리어가 중심이던 단독주택 느낌이 난다. 주문메뉴는 3인세트에 매운고기덮밥 추가. 2인메뉴와 3인메뉴는 양이 좀 차이가 나는가. 선택해야 하는 메뉴들은 동일했했다. 매운고기덮밥은 딱 요시노야 규동에 캡사이신 살짝 바른 맛. 그 위에 차가운 수란을 하나 얹어서 나온다. 남녀노소 누구 입에나 두루두루..

방촌시장에는 원조 떡볶이집이 두 개, 방촌시장 떡볶이

대구 동구 방촌시장 떡볶이 후기 6줄 선 요약: 저렴한 게 특징이고 허름한 게 특징임. 1. 동촌로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방촌시장 입구쪽에는 떡볶이집이 두 개 있음. 2. 대로변에 가까운 '방촌원조떡볶이30년전통'과 '40년전통원조방촌시장떡볶이김밥'임 3. 입구에서 조금 더 먼 쪽이 손님이 많은 걸 보니 방송에 나온 집 같은데 두 집 가격은 같음 4. 줄 서기 싫어서 입구에서 더 가까운 쪽에서 먹어봄 5. 뭔가 특이한 맛은 없는데, 어릴 때 학교앞에서 먹던 느낌을 짙게 느낄 수 있음 6. 전통시장상품권 가능, 제로페이모바일 전통시장상품권 가능 7. 가족이 운영하는 집 같음, 주차는 방촌시장공영주차장(좁음) 또는 세영리첼아파트 주변 골목 40년 원조 집이 오른쪽(시장 입구인 동촌로쪽에서 더 먼쪽)이고 ..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분양가

1. 대구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 동대구 푸르지오 분양가 -78형: 4.76억~5.01억(138세대) -84형: 5.20억~5.48억(517세대) -112형: 6.92억~7.29억(139세대) -총 794세대, 최고 16층 동대구로의 MH웨딩 부근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 갔더니 아주 친절하다. 분양 후 미계약분, 분위기 좋을 때 줍줍이라고 표현하던 물량이 아직 많이 남았나보다. 따로 유니트 관람하는 건 불가능하고, 인적사항을 쓰고 직원을 지명하거나 배정받은 다음 함께 다니게 되어있었다. 직원의 말로는 현재 60%정도 나갔다고, 좋은 물건을 잡으려면 지금 잡아야 한다는데 흠. 유니트 구경을 마친 다음에 팀장과 분양가, 잔여물량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라고 하는데 실제 계약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

대구 동구 송라로, 신천시장 부근 모임하기 좋은 고기집 설화맥적

6인모임. 지인들과 동대구역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는다. 여럿이 정처없이 걷는게 우습다. 그러다가 이제 슬슬 어디 들어가야 하지 않나 둘러보다 들어간 집.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맛있는 집. 육회, 돼지갈비, 매운돼지갈비, 국수. 밑반찬도 나쁘지 않아서 다들 만족하면서 먹었다. 매운갈비는 너무 매워 어른이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맛. 그냥 갈비와 섞어서 먹으면 괜찮을 정도. 대충 이런 분위기. 근처 동네에서 가족단위로 저녁식사하러 많이들 찾는 집인듯. 모임 회비로 먹었더니 가격 생각없이 시켰더니 비싼 편인지 저렴한 편인지 모르겠다. 소주가 아직 4천원인 것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면 적당하거나 저렴한 집인듯. 화로구이라더니, 작은 화로에 숯을 담아 구워먹는 스타일. 친절하더라. 먹..

신세계동대구 가족식사, 피에프창 3인세트

21년11월 방문내용. 신세계 동대구 8층, 루앙스트리트라고 써놓은 식당가를 돌아다니다보면 여기저기 식당들이 모두 궁금하다. 그러다 한 번 들러봤던 피에프창 신세계동대구점.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파는 배달 중국음식 컨셉을 갖고 와서 분위기를 좀 변화시킨 곳. 메뉴들이 모두 기름지지만 세트 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가격은 좀 부담스럽..... 선택한 메뉴는 몽골리안비프, 치킨레터스랩, 볶음밥. 내부 분위기 굿굿. 다른 매장들에 비해 좀 넓은 편.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면 색칠할 수 있는 종이와 크레파스를 준다. 오, 멋지네. 피에프창 동대구 몽골리안비프.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 치킨레터스랩. 양상추는 추가금없이 리필 가능하다. 볶은 닭고기를 굴소스에 절인 맛인데 좀 짠 편이고 양상추에 싸서 먹으니 잘 어울리..

부산역 앞에서 밀면과 돼지국밥을 동시에, 영동국밥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2, 영동밀면&영동국밥, 21년 12월에 방문한 내용 부산 맛집 목록에서 사라질 수가 없는 집, 영동국밥 영동밀면 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아직도 네이버 카카오 구글지도에 리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여전한 맛집이겠구나. KTX를 비롯한 대중교통으로 부산역 주변을 찾게 되면 쉽게 갈 수 있는 엄청난 접근성, 자차 운전으로 가더라도 초량동 구석구석 유료주차장이 많아서 주차 난이도도 낮은 좋은 위치에 있으니 사람이 많이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주변 사람 아무나 붙잡고 '부산음식 뭐 있어요?' 물어보면 대부분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상위권으로 추천하는데, 그 두 가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집이니 사람이 없을 수가 있나. 맛이 없는 편도 아니니 꾸준한 맛집이 될 수 밖에..

갓바위 다녀오는 길, 불로시장 불로진배기 국밥

갓바위 다녀오는 길에 들르기 좋은 위치, 불로시장 불로진배기 국밥 휴일 낮에 혼자 갓바위에 다녀오다가 출출하여 밥 한 그릇 먹고 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불로시장이 보인다. 휴일이라 주차단속이 엄격하지는 않을듯하여 강변 도로에 다른 차량들 사이에 잠시 차를 대놓고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데 문을 연 식당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등산복을 입고 방황하는 어르신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 정도 위치의 시장이면 일요일에도 문 연 곳이 좀 많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일요일에도 영업, 밤 10시까지는 오픈한다는 불로진배기 국밥집 내가 차를 댄 곳으로부터는 제법 걸어간 어느 골목에 식당 너댓개가 모두 영업하고 있다. 생선구이집도 보이고 추어탕집도 보이고 국밥집도 보이는데, 처음에 ..

동화사와 대구안전테마파크 사이의 파스타집, 수다 레스토랑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컨텐츠가 좋아서 매년 두어번씩 들르게 된다. 그 전에 들렀던 곳이 만리장성, 내 입에는 꽤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애가 가기 싫다길래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파스타/피자집이 검색에 걸린다. 이름하여 수다 레스토랑 & 까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동화사 방면으로 5분 이내 거리. 지난번에는 이 근처에서 나쁘지 않은 짬뽕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파스타로 결정. 팔공산 캠핑장(동화야영장) 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위치해있는데 입구가 좀 애매하게 되어 있다. 가게 옆켠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나 흙으로 된 울퉁불퉁한 땅이라 비가 오면 좀 불편할 것 같은 느낌.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푸릇푸릇한 입구. 애완동물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개를 데리고 온 사람이 먹기 좋도록 밖에도 테이블이 있다. ..

슈무커 생맥주와 마른안주, 인생건어물 동촌점

근처 인터불고 호텔에서 지인의 결혼식을 보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끼리 맥주를 한 잔 하러 가려니 갈 곳이 마땅찮다. 일행 중 누군가는 시간에 맞춰 동대구역에 가야하니 근처에서 먹어야 하고 또 누구는 술을 많이 마실 예정이라 대리기사가 잘 올 수 있는 곳에서 먹어야 하고 또 누구는 멀리 가기 귀찮다하고. 그 조건에 딱 맞는 위치, 동촌유원지. 갑자기 한낮의 기온이 치솟은 더운 날, 근처를 한 바퀴 슥 돌면서 동촌원지의 맛집이나 식당들을 살펴봤더니 막창, 오리, 구이, 감자탕 등 좀 덥겠다 싶은 곳들은 텅텅비었고 역전할머니맥주처럼 조금 시원해보인다 싶은 곳은 들어갈 자리가 없다. 그러다가 찾아 들어간 술집, 간판이 여럿 걸려있어서 어느 것이 진짜 상호인지 알 수 없다. 인생건어물, 슈무커수제맥주, LF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