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52

1만원대 직장동료 송별, 이임 선물은 꿀스틱

설, 추석 직장동료 저렴한 선물 고민다양한 직원을 매년 만났다가 이별하는데 친밀한 정도에 따라, 상대방의 나이에 따라, 도움을 주고받은 정도에 따라 어떤 선물을 줄까 고민이 컸다. 몇 년 전까지는 추석, 설날 모두 겨울을 대비한 록시땅 핸드크림으로 잘 때웠는데 이젠 그것도 너무 식상하더라. 1만 원, 3만 원, 아예 수십만 원. 그중 1만 원대 선물로 꿀스틱이 괜찮아서 나도 다른 직원들 사주러 찾아갔다. 대구에서 자차 출퇴근을 한다면 모를 수가 없는 안상규 벌꿀. 반월당역 부근, 죽전역 부근, 감삼역 부근, 수성못 부근에서 지점을 자주 봤기에 그 중 주차가 가장 쉬워보이는 수성못 지점 방문했다. 수성못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고 간 김에 시간이 있으면 연못 한바퀴 걷고 오기도 괜찮을 듯. 수성못..

지산목련시장의 심야식당, 옛날맛 추억의 가끼우동

지산범물동 추억의 가끼우동, 심야우동 주소와 영업시간, 찾아가는 길 1. 주소는 수성구 용학로30길112(지산동), 추억의 가끼우동 본점. 2. 방문일은 23년 5월 말. 3.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아침 5시까지. 현재는 가격이 더 올랐을 수도, 영업시간이 더 단축되었을 수도 있겠다. 예전에 흔했던 24시간 식당이나 국밥집의 냄새를 맡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곳. 범물지산의 목련시장과 붙어있다. 목련시장 골목에 주차해두고 살살 걸어가면 늦은 밤 영롱히 불 밝힌 가게가 보인다. 추억의 가끼우동 가게 내부는 다소 정리가 안된 느낌도 있고, 오래된 느낌도 있으나 오히려 그게 옛날맛에 조미료를 팍팍 뿌려주는 느낌. 일본의 오래된 작은 가게 느낌도 (아주)조금 들어있다. 번잡하지만 오랫동안 장사해온 주인의 ..

대구은행 본점 옆, 24시간 소고기국밥 대정옥

23년 6월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대구은행역, 신천시장, 범어네거리 각자 매력있는 술집이나 밥집들이 나름 밀집된 상권들인데 대구은행역 앞에 24시간 식당이 여럿 있어서 자주 들른다. 대정옥, 현풍닭칼국수, 그리고 이제는 심야영업을 하지 않는 남다른감자탕까지. https://taeguaze.tistory.com/53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옆 24시간 소고기국밥, 대정옥 대구은행 본점과 교보빌딩 옆, 수성네거리에 위치한 24시간 소고기 국밥집 대정옥. 주소는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336. 네이버지도는 http://naver.me/FGoFvDMp 대정옥 : 네이버 방문자리뷰 474 · ★4.31 taeguaze.tistory.com 위 링크는 21년에 방문했던 내용. 지인과 밤 열시쯤 역 앞에서 만나 한잔..

범어역 찌마카세, 산전수전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22379095 비오는 날 막걸리가 땡길 때 생각나는 전집, 산전수전 범어식주가무거리, 범어역 2번, 3번출구 쪽에 모여있는 술집들. 하나하나 가보려고 해도 너무 많고 다들 맛있어 보여서 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갈 때마다 어디 들를지 고민이다. 서넛이 막걸리 마음 편하게 먹기 좋은집인 산전수전은 비만 오면 생각나는 집. 비가 오는 날, 저녁 7시쯤이면 가게 밖에 최소 2팀이 대기 중이다. 거기 서서 기다리는 건 비추하는데, 일단 들어와 앉아보면 좀체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집이기 때문이다. 앞팀이 빠질 떄까지는 많은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초저녁 퇴근시간에 비가 쏟아진다, 그런데 마침 막걸리가 땡긴다고 충동적으로 갔는데 ..

수성구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 숲 베이커리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21354875 대구 수성구,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 시설인 숲 베이커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근처를 지나다가 갑자기 소금빵을 먹고싶다는 일행, 빵집에 앉아서 느긋하게 먹을 형편은 아니라서 적당히 검색해서 사 가려고 검색하다가 가장 가깝다는 숲 베이커리로 향한다. 만촌자전거경기장이나 만촌롤러스케이트장에서도 아주 가깝다. 건물 전체를 쓰고 있는 것 같고, 빵 운반용 트럭이나 직원용 차량이 몇 대 보인다. 운영규모가 상당히 큰 것 같다. 팔공산호박오리 식당과 숲베이커리 사이에 주차장이 있는데 공동으로 쓰는 건지, 호박오리 집에서만 쓰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 잠시 실례. 평일 낮, 태풍 카눈이 대구를 지난다고 여기저기서 시끄럽던 날의..

비 오는 날엔 더 좋은 수성못 서가앤쿡

아이가 기념일 운운하며 외식하자고 조르며 가자던 아웃백, 요즘 영 가성비가 나빠졌기에 더 좋은 곳이 없을까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찾은 집. 아이가 원하는 건 적당히 외식느낌 나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굳이 소고기일 필요가 없어서 돼지목살을 스테이크처럼 내주기도 하고 함박스테이크도 취급하는 서가앤쿡으로 간다. 분위기가 괜찮다. 비가 오는 날이라 수성못에 사람이 없긴 하지만 그 덕에 창가 자리도 텅텅 비었다. 건물 뒷편 서가앤쿡 전용주차장에 주차가능. '한상'이라고 이름 붙인 세트메뉴를 주문. 고기 한 접시와 파스타 한접시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인데 2인이 먹기에 조금 남는 양. 이 날은 4인 방문이라 고르곤졸라피자와 리조또를 추가. 전체적인 모양새는 이렇게 되는데 되게 푸짐해 보인다. 피자 남은거 몇 조각 정도 ..

수성구청 뒷편 저렴한 이자카야, 키키토리

21년 12월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추운 겨울 날 사케 한잔 마시기 좋고, 더운 여름날 시원한 생맥주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이자카야. 지금이야 가격이 제법 올라겠지만 당시에 괜찮은 가격이라, 아직도 다른 집에 비하면 가격이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됨. 가게 분위기는 흔한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 다찌에 앉은 사람은 없었고 한쪽 끝에 식자재가 쌓여있어 별로 앉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앉게 되는 집. 당시에 오징어게임이 유행할 때였나, 카운터에 인형이 귀엽다. 저렴한 가격의 비결이 보이는 당시 메뉴판. 이제는 가격이 몇 번 오르고 새로운 메뉴판을 펴내지 않았을까 싶다. 닭튀김은 기성품 느낌으로 다소 식감이 좋지 않았던 것 같고 은행이나 닭꼬치는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다. 덮밥도 가격치고는 ..

범어역 푸르지오, 가성비 좋은 상무초밥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저렴이 초밥집이 많은 범어역 부근, 이번엔 그 중 범어센트럴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상무초밥 방문. 성인 3명과 아이 1명이 가서 세트메뉴 위주로 시켰는데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가격면), 아쉬운 부분도 있다(와사비 등 부재료). 전체적으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퀄리티의 음식으로 만족감을 주는 집.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테이블마다 태블릿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하기 편리하지만 광고가 번쩍거리는 화면이 가끔 거슬린다. 입구 배너에 써 놓은 점심특선 1만원 세트메뉴를 먹어본 일행이 그 때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이끌어 방문했다. 꽤 많은 좌석 수. 사진에 보이는 것의 4~5배 정도 공간이 있는 듯. 세트메뉴에 나오는초밥들. 10피스+모밀소바가 한 세트인데 네타가 큼직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

수성구 범어자이 분양가

1. 수성구 범어자이 분양가(모델하우스: 범어동 43-18, 현장: 대구 수성구 범어동 48-26) -84형: 8.50억~9.61억(369세대) -114형: 11.90억~12.80억(30세대) -총 399세대(오피스텔 52세대 별도), 최고 34층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부근의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모델하우스에 비교하면 내부에 직원이 훨씬 많고 좀더 적극적으로 미분양분 처리에 노력하는 모양새. 아파트 유니트는 1개가 공개되어 있고 오피스텔 유니트는 관람불가, 다음번 분양하는 다른 단지의 오피스텔 세대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다른 미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설명을 듣고 나면 팀장의 설명을 들어야 나갈 수 있다. 아직은 할인분양을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 분위기. 구경만 하러 왔는데 팀장과 마주앉아..

수성구 신천시장 하츠, 컴컴해서 분위기는 좋아

23년 1월 방문. 6인 모임, 신천시장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이번에는 좀 컴컴한 곳에 들어가보자면서 찾아간 일본식 주점. 자정무렵 들어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은편이었고, 대부분이 20대 후반~30대 초반인 느낌. 여기 신천시장 부근의 유동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지만 이쪽에는 그래도 사람이 많이 보인다. 그 중 사람이 가장 많은 신천시장네거리. 가게 내부와 외부 분위기. 느낌은 좋다. 역시나 회비로 먹는 먹자모임이라 가격 신경쓰지 않고 주문한 탓에 가격대는 어떤지 잘.... 배부른 상태로 6명이 들러서 아래 사진 정도 안주에 사케, 화요, 소주, 맥주 조금씩 먹고 결제한 금액이 약 15만원. 이자까야 느낌을 잘 살려놨고 적당히 붐비면서 적당히 소란스러운 그 느낌이 좋더라. 가장 안쪽에 방이 하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