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방문.
6인 모임, 신천시장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이번에는 좀 컴컴한 곳에 들어가보자면서 찾아간 일본식 주점. 자정무렵 들어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은편이었고, 대부분이 20대 후반~30대 초반인 느낌. 여기 신천시장 부근의 유동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지만 이쪽에는 그래도 사람이 많이 보인다. 그 중 사람이 가장 많은 신천시장네거리.
가게 내부와 외부 분위기. 느낌은 좋다. 역시나 회비로 먹는 먹자모임이라 가격 신경쓰지 않고 주문한 탓에 가격대는 어떤지 잘.... 배부른 상태로 6명이 들러서 아래 사진 정도 안주에 사케, 화요, 소주, 맥주 조금씩 먹고 결제한 금액이 약 15만원.
이자까야 느낌을 잘 살려놨고 적당히 붐비면서 적당히 소란스러운 그 느낌이 좋더라.
가장 안쪽에 방이 하나 더 있는데 6인이 들어가니 딱 맞는 사이즈. 좀 무리하면 한두명 더 앉을 수 있나..
대부분 이자까야에서 기본안주로 내어주는 삶은 콩. 그리고 기혼 아재들 힘내라고 총각이 주문한 사케, 간바레오또상. 주말뿐만 아니라 화요일에도 이렇게 놀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면 좋겠다며 주문한 화요.
아마도 3인세트에 꼬지 몇개를 추가한 상차림이었을 듯. 나가사끼 짬뽕탕과 튀김 몇 개, 회 몇 조각, 꼬치구이 몇 개.
내부 분위기나 세트메뉴 구성이 좋아서 2~3명이 조용히 한 잔 하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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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겨울 그리고 다시 하츠
주소: 대구 수성구 들안로73길 5(수성동4가 1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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