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알못의 음식점

경산시장 노포 개미분식, 서문시장과 비교해도 괜찮은 집

Taeguaze 2026. 9. 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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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구경 필수코스, 봉이분식과 개미분식

(경산공설시장입구쪽)대로변에서 경산시장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봉이분식이 있고, 이어서 길 중간에 노점 분식들이 서넛 있고, 그 뒤에 보이는 게 개미분식.

봉이분식은 1층에서 구매, 2층에서 취식이고 닭꼬치가 계속 구워지고 있어 분식메뉴 구색맞추기 측면에서 훨씬 더 낫고(닭 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데 심지어 맛도 좋음) 대로에서 가까워서 접근성도 더 좋디. 그러나 '모바일온누리상품권'가맹점이 아니라는게 큰 단점.

개미분식은 골목길의 노점들을 한참 헤치고 들어가는데 시장에서 오래 장사한 노포답게 외관 간판도 허름하고 가게 밖에서 순대, 떡볶이, 오뎅, 튀김 정도만 볼 수 있어서 별다른 특징이 없다. 모바일온누리 결제가 되는 게 큰 장점

좀 분위기 있는 20년 전 식사를 원하면 봉이분식 맞은편 건물 2층 TTL로 올라가서 그라탕 같은 걸 시켜먹으면 되고.

봉이분식과 개미분식을 지나 안쪽으로 가면서 원래 기대했던 시장 분위기를 좀 느낄 수 있고 추어탕이나 어탕, 치킨집, 과일가게 등에서 본격적인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차에 시동을 걸고 좀 움직여야 주말을 잘 보냈다는 느낌을 대구사람이 부담없이 즐기는 짧은 여행 겸 장보기를 끝내게 된다.

 

서문시장 분식집과 비교해보는 경산시장 개미분식

개미분식은 일단 서문시장에 위치한 분식집들보다 앉아서 먹기에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다가 전통적인 분식집의 메뉴들을 백화점식으로 모두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분식집 본연의 모습에 가깝다.

서문시장의 분식집들이 좀 비싼 오뎅을 쓰는데 비해서 일반적인 오뎅을 사용하는 바람에 오뎅 맛이 조금 아쉽다. 6개에 4천원 정도(매운오뎅, 일반오뎅 섞어서 주문가능)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납득되는 차이점.

쌀떡볶이와 밀떡볶이를 구분해서 주문할 수 있다는 건 색다른 장점이고, 튀김도 5개에 4천원선으로 아주 저렴해서 시장구경 삼아 왔다가 간단히 배를 채우고 나가기에 좋았다. 노점에 서서 비싼 오뎅을 한 두 개 먹고 떠나야하는 서문시장보다, 편하게 여러메뉴를 식당처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동네 사람들이 혼자서 메뉴를 두어개씩 먹고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미분식 경북 경산시 중앙로16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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