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이라는 동네 이름이 아직 입에 덜 붙었다. 월성동이면 월성동이지 신월성은 또 뭐지. 대충 월성동CGV 부근의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이 신월성이라 부르려는가보다. 극장 뒷골목에 술집, 밥집이 꽤 많은데 골목 끄트머리에 사람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쪽에 자리잡고 있는 닭꼬치 집에, 지인의 호출로 두 번 들러봤다. 두 번 다 매우 만족. 제대로 구워 나오는 닭꼬치 집이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아늑해서 맥주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 메뉴 가격도 합리적이다. 제대로 구워나오는 만큼, 보통의 맥주집에서 나오는 닭꼬치보다 조금 더 받는다는 느낌이고 연어샐러드나 오뎅탕, 모둠꼬치 등 메뉴의 구색도 다양하게 갖췄다. KFC에서 팔던 닭껍질튀김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 쯤 갔었는데 닭껍질 꼬치의 식감도 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