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가 뭐길래,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지나가다가 줄이 길게 서 있길래 궁금해서 사먹어봤다. 맥이나 롯데, 버거킹과는 뭐가 다를까. 매장 내부는 아주 예쁘게 잘 꾸며놨는데 상가 1칸을 접객공간으로 사용하는터라 많이 좁은 느낌이다. 오픈 초기라 그랬는지 줄은 긴데 대기할 자리는 또 부족하고, 주방에 직원은 많은데 수제버거 특성이 그런건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은 또 오래 걸리고 이래저래 복잡한 느낌이었다. 대기줄이 길어서 대기번호를 보니 많이 기다려야겠더라. 그런데 대기줄만 긴 게 아니라 배달주문은 또 별도의 대기번호로 관리되고 있어서 더 헷갈렸다. 치즈버거 세트 하나를 주문하고, 모니터에 주문번호 104번이 보이길래 나갔더니 홀주문 104번 말고, 배달주문 104번이란다. 앞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