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알못의 부동산

경매 책 빌려읽기-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Taeguaze 2023. 1. 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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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의 저자, 송사무장 송희창. 책 표지에 그의 이름이 보여서 빌려왔다. 책 표지를 훑어보고서 송사무장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매를 배워 채널A의 티비채널 서민갑부까지 출연한 사람이 지은 책이라고 짐작. 초급자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경매 낙찰 성공담과 명도성공담, 수익율 계산법을 친절히 설명한 책이다. 경매책들 중에서 소재만 따지만 평범한 편. 글쓴이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월수익을 쌓아나가며 탄탄한 경제구조를 이뤄가는 과정도 자세히 설명했는데 그 부분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대부분 빌라 경매 내용이라 21년~22년에는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23년 후반부터는 이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

경매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은 경매성공담이 많은 책

도서관 서가에 서서 경매 관련 책을 뒤적거리다 보면 '경매 성공담'을 담은 책들이 가장 흔하고 가장 재미있다. 드라마 같기도 하고 시트콤 같기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방과의 합의나 소송, 기타 특이한 방법으로 수익을 끌어내는 그 과정을 보다보면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니까.

경매책 중에 두 번째로 재미있는 책은 경매실무에 쓰이는 서식이 많은 책

두 번째로 재미있는 책이 명도나 소송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내용증명, 소장 등의 서식이 많이 담긴 책이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수히 검색결과에 나오지만 막상 열어보면 이것저것 장단점이 보여 실제로 내 사례에 쓰기에는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식으로 책에 실려있으면 '어쨌든 작가가 한번이라도 써먹어서 성공한 결과'가 뒷받침되니 신뢰가 좀 더 가는 편이다.

이 책은 두 가지가 함께 들어가 있는 책이라, 경매에 실제로 도전할 의지가 있는 초보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아래는 명도합의서, 명도를 하면서 보증금을 미리 내어주면 나중에 뒷통수를 맞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명도합의서를 쓰고 약정된 금액을 지급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팁이 실려있다.

 

위의 명도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가야하는 합의. 합의 과정의 주도권을 낙찰자가 쥘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증명 작성법이 쓰여있다.

대부분 경매 지침서들이 안내하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서식을 생생하게 담긴 책은 많지 않은데, 아낌없이 퍼주는 저자에게 감사.

또 다른 사례에서 대면합의 시도, 내용증명 발송, 명도합의서 작성 과정을 보여주면서 수록한 명도촉구서(내용증명) 양식. 스토리와 함께 보면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난다. 깡통전세 세입자 입장에서도 미리 읽어보면 추후 낙찰자가 어떻게 나올지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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