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후 흥인참치로 잘못 알고 여러번 검색했다가 안 나와서 의아했던 참치집, 구미시 인의동 700-8번지의 구미 인동 홍인참치. 23년 초, 지인들과 모임 장소를 잡다가 숙소와의 거리를 적당히 보고 예약하고 걸어가서 식사했던 집.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먹는 참치라서 기대감도 좀 있었고 모임이라 들뜬 마음도 있었기에 기분좋게 먹고 나온 곳. 반찬들이 전반적으로 평범함 이상의 매운맛들이 조금씩 묻어있었다.
표기법이 익숙치 않은데 '참치회 품질표시'라니, 메뉴 뒤에 붙은 퍼센트가 100%에 가까울수록 매장에서 자신있게 내어놓는 참치회이고, 낮을수록 저급품의 참치가 들어있다는 말인듯 하다. 이 날 인당 6만원짜리로 5인상을 주문했다.
매장 내부 필로티 공간에 2대 가량의 주차공간이 있고, 나머지는 골목을 이용해야 할 듯.
기본으로 깔리거나 순서대로 들어오는 반찬들. 순서 무관하게 업로드.
오뎅탕도 그렇고 참치찌개도 그렇고, 생선조림도 그렇고 평균적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맵고 짠 맛. 술 안주로 먹기에는 좋았다.
잘 먹고 나오긴 했는데, 참치에 대해 잘 모르니 설명을 듣고도 금방 정리하지 않아서 까먹어 쓸 말은 별로 없다. 주인이 친절했는데 일식집 스타일의 분위기는 아니었고, 급작스러운 예약에도 참치머리를 서비스라며 갖고 와서 설명을 해 줬다는 것. 다 먹을 때쯤 리필을 해주는데 2차로 나온 건 녹기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며 소금장과 김을 갖다주었다는 것.
주변에 참치집에 대여섯개 더 있던데 모임 주최하는 지인이 나름 잘 알아보고 선택한 곳.
네이버지도: https://naver.me/xyUlSe3n
홍인참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 · 블로그리뷰 40
m.place.naver.com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22803767
'맛알못의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삼덕동의 칼칼한 골뱅이탕, 왕골뱅이 황골뱅이 (0) | 2023.03.12 |
|---|---|
| 구미 진평, 선산곱창 (2) | 2023.02.21 |
| 방촌시장에는 원조 떡볶이집이 두 개, 방촌시장 떡볶이 (0) | 2023.02.20 |
| 범어역 푸르지오, 가성비 좋은 상무초밥 (0) | 2023.02.17 |
| 수성구 신천시장 하츠, 컴컴해서 분위기는 좋아 (0) | 202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