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7월 주말 오후 방문 이름이 아주 정직하다. 족발파는 집인데 상호가 족발파는 집. 대구교육박물관에 들렀다가 나가면서, 상생시장이라고 간판이 보이길래 여기도 시장살리기 프로젝트로 이것저것 꾸며놓았나 싶어 둘러봤다. 족발집이 두 군데, 치킨 집이 두 군데, 분식집이 한군데. 시장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들른 족발파는집. 매번 온족발 같은 프랜차이즈 족발이나 서남시장같은 회전율이 높은 가게에서만 먹었는데, 이 날은 왠지 사람 없는 시장의 족발집도 맛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영 실패다. 매장에 앉아서 먹기에는 여기가 가장 좋을 것 같아 들어갔는데.. 마침 영업을 마칠 시간인지, 아니면 개인사정으로 퇴근을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들렀는지 매대에 족발이 하나도 없다. '혹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