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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월에 갔다가, 5월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순대에 쿨피스까지 함께.
조금 더운 날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가게 앞에 벌써 벌레들이 제법 보인다. 가게 내부에서도 모기가 음식에 달려들길래 잡았더니 모기 비슷하게 생긴 깔따구인듯 했다. 2020년 6월에 아래와 같은 뉴스가 있었는데 아마 이게 그건가보다. 아직도 시정이 되지 않았는지, 시정이 되어 벌레의 양이 줄어든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날씨가 더 더워지면, 아예 문을 닫아놓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기 전까지는 벌레가 더 많아질 듯하고 가게 위생과는 관계없이 불쾌한 느낌은 조금 더 받을 수 있게 될 수도 있겠다.
19년 6월에 수성구의회 본회의 때 나온 황기호 의원의 발언도 있었던 걸로 보아, 꾸준히 해결하는 과정에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게 내부 모습은 대략 이렇고 이제 슬슬 날씨도 풀리고 코로나 방역규제도 풀리는 탓인지 테이블이 만석이다.
예전보다 덜 맵다. 주변 손님들 눈치를 보니 일단 기본적으로는 예전보다 덜 맵게 나오고 더 맵게 먹고 싶으면 직접 주방에 가서 양념장을 받아오는 방법으로 운영하는가보다. 일행이 이 정도 맵기가 딱 좋다고 하길래 따로 양념장을 받아오지는 않았다. 예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가격이 좀 올랐다. 떡볶이가 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랐고, 오뎅과 만두의 가격은 그대로인데 가격표에 보니 갯수가 추가로 적혀있다. 예전에 몇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갯수가 줄어들었으니 저렇게 표시했겠지. 순대가격도 35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랐다.
떡볶이, 오뎅, 만두 각각 2인분씩. 순대 1인분과 쿨피스.
유산균 함량 0.00013%, 유산균이 살아있는 쿨피스!
가격이 좀 올랐어도 다른 가게들보다 부담이 적은 건 확실하고, 맛이 좀 약해졌지만 양념을 좀 더 받아와서 그릇에 풀어먹으면 맵게 먹을 수 있으니 그것도 상관없고, 분위기와 맛은 여전히 좋다. 여전히, 지나가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윤옥연 할매 떢볶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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