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육풍이 있던 자리에, 돼지국밥집이 생겼다. 그냥 이가국밥이라고 검색하면 인터넷 지도에서 검색이 잘 되지 않고 경주이가국밥이라고 검색해야 잘 나온다. 포항에서 현곡-영천으로 이어지는 길의 용강동과 황성동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 용황동에서 영천이나 대구로 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러 식사하기 좋아보인다.
가게 옆으로는 삼익세라믹아파트가 있고 앞으로는 길 건너편에 청우아파트 4단지가 보인다. 황성성당과 기찻길 쪽에서 골목길을 타고 나와서 바로 길 건너면 국밥집이 있다. 주차장도 넓은 편.
매장은 넓고 깔끔한 편. 국밥 가격이 이렇게 올랐다는게 조금 슬퍼진다.
주문은 가게 입구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경주에서는 처음 보는 결제 시스템이다.
밑반찬은 조금 아쉽다. 소면을 인원수 대로 주는 것은 만족, 부추겉절이 만족, 배추김치나 양파간장절임이 없는 건 아쉽.
국물을 좀 퍼내고 난 뒤의 순대국밥, 받자마자 찍은 돼지국밥. 건더기에서 감동이 밀려올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편. 국물도 내가 좀 좋아하는 걸쭉달달시원한 맛. 애초에 간이 좀 맞게 뿌연 색으로 나왔기에 새우젓만으로도 충분한 느낌. 황성동이나 용강동, 용황동에서 볼일을 좀 보고 대구로 올라가는 길에 간단히 찾아먹기에 괜찮은 위치와 맛이다. 차량 접근성이 좋은 점이 강점. 힐스테이트 황성, 황성베스티움 공사현장과도 가깝고 KTX신경주역 주변에 짓고있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와도 가까운 위치.
먹다보니 포장주문 손님이 꾸준히 오던데 이 동네 주민 맛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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