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알못의 음식점

소고기와 전복 키조개의 삼합, 황금동 식당 삼합일

Taeguaze 2021. 4.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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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10(황금동 683-6)

 

범어천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수성구민운동장역과 어린이회관역 사이에서 동대구로와 만나는 지점쯤에 위치한 삼합일. 지인과 함께 지나가다가 여기는 10년 넘게 운영중인 식당인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다며 같이 가보자며 권하길래 예약해서 가 본 집.

 

메뉴판 이미지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3인 기준으로 10만원 한상이 기본이다. 삼합이라 하니 홍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별도 메뉴로 홍어삼합, 홍어회가 있기는 하지만 메뉴판 1페이지에는 키조개, 전복, 소고기 차돌박이의 삼합이 나온다. 아마 조개 삼합이 메인메뉴인 듯.

 

http://naver.me/GNyUnIaT

 

삼합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 · ★4.17 · 화요일 17:00 - 24:00,수요일 17:00 - 24:00,목요일 17:00 - 24:00,금요일 17:00 - 24:00,토요일 17:00 - 24:00,월요일 17:00 - 24:00

m.place.naver.com

한 상 단가가 높은만큼 반찬도 다양하게 잘 나온다. 기본반찬에서 가장 맛있었던 게 잡채. 식당 기본반찬으로 뜨거운 잡채를 만나는 건 좀 드문데, 여긴 뜨끈하게 해서 후추를 범벅하여 가져다준다. 맛있어서 잡채만 서너번 달라고 해서 먹은듯.

 

 

 

전복과 키조개, 차돌박이의 삼합. 이렇게 한 상 먹고 소고기만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추가주문시에는 양이 좀 넉넉했던 것 같다. 소고기 육수가 흘러간 길에 볶인 김치도 상당히 맛있었다. 직원이 다 구워주고 뒤집어주고 적당히 익으면 이제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는 덕분에 함께 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친구가 추천하는 이집의 마무리 메뉴, 라면. 

 

 

간판에서 여기에서 오래 지낸 가게라는 것이 느껴진다. 3월의 평일이었는데 오후 6시쯤 가게에 들어갔을 땐 손님이 절반 정도 있었고 나올 때쯤엔 빈 자리가 없을만큼 사람이 가득했다. 범어동, 황금동 양쪽에서 접근이 편하고 바로 앞 범어천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도 편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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