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범어동 초밥
주소: 대구 수성구 범어로 66-1 (우)42093, 053-742-8842
카카오 지도: https://place.map.kakao.com/1218624499
네이버 지도: http://naver.me/F36oO2y3
상호가 너무 평범하면서 특별해서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서 쉽게 찾기 힘들다. 범어동 초밥을 검색하면 범어동에 있는 다른 초밥집들이 먼저 검색되어서 그렇다. 아이 데리고 수성구청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어린이 데리고 가기에 좋은' 초밥집인 것 같아서 들렀다.
경신중, 경신고, 범어SK뷰, 범어풀비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고 아파트 갓길에 주차가 가능해 보인다. 단속여부는 모르겠으나 통행에 지장없이 주차할 수 있는 갓길이 있고, 많은 차들이 거기에 주차되어 있다. 이 동네 사람들이 학원 픽업을 갔다가 들러 밥을 먹기 괜찮은 곳으로 보인다.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중고생들이 좀 보였고 초등저학년 아이를 데리고 온 학부모도 좀 보였다. 밥이 나오기 전까지 노트를 보면서 문제풀이, 영단어 외우기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이 있는 경건한 식당이다.
동네의 깔끔한 초밥집 느낌이 난다. 메뉴를 보면 술집도 겸하는 것 같다. 새우초밥+튀김 세트, 회덮밥, 오늘의초밥+튀김 세트, 꼬마우동.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4개.
샐러드 그릇과 비교해보면 양이 조금 적다 싶은 회덮밥. 주인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느낌상 광어, 연어, 냉동참치 조합인 듯. 냉장고에서 금방 꺼내 준 고추장과 비벼 먹으니 온도가 좀 들쭉날쭉. 한 숟가락 안에 미지근한 부분과 차가운 부분이 섞여 있는 느낌이 좀 생소했다.
튀김이 포함된 메뉴를 두 개 시켜서 새우도 두 개 고구마도 두 개. 속이 촉촉하고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 겉은 바삭.
구성이나 양이나 면발이 딱 적당하여 먹을만했던 꼬마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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