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알못의 음식점

청도코메디타운, 청도박물관 맛집 니가쏘다쩨

Taeguaze 2022. 6. 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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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이서면, 대구 가창에서 팔조령을 넘어 청도로 진입하는 초입에 보이는 청도박물관과 청도코메디타운. 예전 전유성이 청도에 내려와 차렸다는 니가쏘다쩨까지 요 세 군데가 한 세트의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짬뽕집 같기도 하고 스파게티집 같기도 한 니가쏘다쩨는 대충 90년대말부터 00년대 중반까지, 대학교 앞에 제법 신경쓰고 자리잡은 식당을 보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차려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많이들 갔고 한번씩 만났다며 사진도 찍어올리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말이 들리지 않는다. 전유성을 아는 사람이 줄었거나, 전유성이 이 가게에서는 손을 뗐거나.

 

대구에서 청도에 들르면 대부분 연지 부근의 분위기 좋은 까페를 많이 들르지만, 이쪽도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반나절 청도박물관과 코메디타운 둘러보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는 좋았다.

 

 

청도군 이서면 니가쏘다쩨

2층은 노키즈존, 난간이 있긴한데 아이를 데리고 올라가기엔 좀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1층의 기둥을 구부려서 멋을 부려놨는데 머릴 부딪힌 사람이 많았는지 보호쿠션도 붙여두었다. 우리가 주말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여러팀이 다녀갔는데 연령대도 다양하고 팀 구성도 다양했다. 남녀노소 여행객 지역민 두루두루 찾는 집.

 

 

 

청도 니가쏘다쩨 상차림

델몬트 병에 물이 담겨나왔고, 라디오 모양 곽티슈, 국민학교 앞 분식집 분위기의 플라스틱 접시까지. 소품들까지 나름 개성있는 분위기.

 

니가쏘다쩨 해물짬뽕

해물짬뽕은 크게 맵지 않으면서 재료가 다양해서 달달하면서 다양한 해물 맛이 잘 느껴졌다. 그릇 상단에 구멍이 뚫려있어 젓가락이 꽂힌채로 나오는 게 특이했다. 매우 만족.

 

 

니가쏘다쩨 샐러드

마늘이 들어가서 다소 칼칼하면서 달달한 샐러드. 느끼한 볶음밥과 잘 어울렸다.

 

니가쏘다쩨 파스타

칼칼한 거 하나 시켰으니 느끼한 것도 하나 시켜보자 해서 주문한 스파게티. 먹을만하다.

 

니가쏘다쩨 리조또

볶음밥은 아이 먹이려고 주문했는데 느끼하다며 몇 숟갈 뜨다가 내려놓는다. 맛있는데 왜...

 

 

 

청도 나들이하면서, 놀러나와서 먹는 식사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에 특이한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집. 이 날 주문한 메뉴 3개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게 짬뽕. 직원들도 친절하고 주차는 청도박물관에 해놓고 걸어서 길 건너기 적당하더라.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8219711

 

니가쏘다쩨

경북 청도군 이서면 칠곡길 2 (이서면 양원리 131-9)

place.map.kakao.com

 

네이버지도: http://naver.me/ForHeSF5

 

니가쏘다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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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https://goo.gl/maps/xrgGvK48SoL2P6Ns5

 

니가쏘다쩨 ·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131-9

★★★★☆ · 서양음식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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