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양덕동은 법원이 가까이 있고 아파트단지가 만들어진지 꽤 되어 찾을만한 식당이 많다. 양덕삼구2차, 양덕수자인, 법원에 들렀다가 밥 먹기 괜찮은 식당, 화목정. 레트로 느낌의 경양식 분위기를 풍기는데 메뉴는 일식과 한식의 중간쯤 되는 그런 애매한 느낌이 있다. 7월말~8월초에 들렀는데 식당 바로 뒤에 공터와 골목길이 있어서 주차공간은 충분한 편, 식사시간에는 웨이팅도 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숯불구이덮밥 전문점이라는데 연어도 있고, 나폴리탄도 있고.
식당 앞에 서면 저 앞쪽에 양덕삼구트리니엔4차 아파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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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노출콘크리트라 천장도 높아서 요즘 느낌인데 테이블, 의자나 장식 소품은 20~30년전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나름 양덕동 동네 맛집인지 연령대가 다양한 손님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있다.
저가메뉴는 12,000원 정도, 고가메뉴는 20,000원 정도. 사이드메뉴나 맥주도 갖추고 있다. 다양하게 먹기 괜찮아보인다. 지인과 함께 가서 판소바+돈까스 세트와 참숯구이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 비주얼, 고기도 적당하고 밑에 깔린 밥도 적당하고 사진찍기도 이쁘고 상당히 괜찮았다. 딸려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했고.
메밀소바와 돈까스 세트도 그냥 무난. 소바 육수가 시원한 게 좋긴 했는데 맛이 좀 강했다. 먹다보니 소바 면이 담긴 그릇 아래에 물이 고이는 게 보기가 좀 별로였는데 따뜻한 돈까스 한 입 먹고 시원한 소바 한 젓가락 먹고 왔다갔다 먹기 괜찮았다. 다음에 다시 가서 하나만 시켜야 한다면 메밀세트보다는 덮밥을 시킬 것 같다.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보니 2인 이상 예약하는 경우 에이드를 따로 제공하는 것 같다. 포항지방법원에 볼 일 보러 갔다가, 양덕동이나 창포동, 장성동, 초곡리 들렀다가 바닷가까지 다시 나가기 번거로운 날에 점심 한 그릇 하기에 괜찮은 집으로 판정.
상호: 화목정 포항양덕점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중앙로 62(양덕동 667-2), (우)37572
네이버지도: http://naver.me/FfMW7bjh
화목정 : 네이버
방문자리뷰 654 · ★4.52 · 네이버 2인이상 예약시 에이드 1병 제공 (네이버 예약으로 오셨다고 말씀해주시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예약자 리뷰 작성 후 재방문시 에이드 1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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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정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중앙로 62 (양덕동 6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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