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19

안심각산 신서동 중고차단지의 돼지국밥, 문가네 진국 본점

돼지국밥집이 항상 그렇듯 사람들이 많이 다닐만한 곳에 딱 자리잡은 문가네 진국. 동구 혁신도시를 지나 영천으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밥 한그릇 먹고 가면 좋겠다 싶어 차를 멈추고 네비 검색. 자동차 네비로는 또 어설프게 안내를 하길래 일행은 교차로에 적당히 내려주고 한블럭을 돌아 반야월풋살장 부근, 중고차 판매단지와 식당 사이의 골목길에 주차했다. 반야월자동차매매단지 옆, 몇 개의 식당이 나란히 서 있는 단층상가. 안심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많이들 찾아올 것 같은 위치. 주말 점심이라 한가해보이기도 한데, 신서동 주거단지에서 왔는지 편한 복장으로 찾아온 가족단위 손님이 좀 보인다. 순대국밥의 건더기는 대충 이 정도. 국물이 좀 짜고 양이 적은 편. 평소에 새우젓을 많이 넣어먹는데 여긴 새우젓을 넣지 않아도 될..

성서IC와 서대구KTX 사이, 대구용산지하차도 옆 합천돼지국밥

성주돼지국밥, 고령돼지국밥, 합천돼지국밥의 국밥의 삼파전. 그 외에도 무보까국밥, 옛날손순대국밥이 옆에 나란히 붙어있고 길 건너편에는 누리마을감자탕, 지하차도 건너편에는 밀양돼지국밥까지. 용산지하차도 부근은 뭔가 특별한 게 있는지 국밥천국이다. 성서IC 근처, 달서구 대구용산지하차도 옆 돼지국밥. 성주돼지국밥 20년 8월의 기록입니다. 식사기간에 걸쳐서 용산동, 이곡동, 용산지하차도 지날 일이 있으면 거의 들른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의치 않지만 24시간 국밥집이 서너개 연달아 자리잡고 있어서 taeguaze.tistory.com 예전에 성주돼지국밥에 이어 이번에 들를 곳은 간판이 좀 더 반짝반짝하는 합천돼지국밥. 이 중에 들를 곳은 합천돼지국밥 내외부, 간판 할 것 없이 깔끔하다. 이 동네 국밥집 ..

대구 감삼역 서남시장의 국밥 맛집, 관문시장 할매집 서남점

구경거리가 많은 서남시장, 어느 주말 저녁에 아이 데리고 나들이 삼아 갔다가 국밥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집. 서남시장 내에 돼지국밥집이 대충 서너개쯤 되는데 그 중 (밖에서 대충 보기에)가장 위생적이고 손님들도 점잖아 보였던 집. 다른 곳은 벌써 얼굴이 시뻘개진 어르신들이 고함소리로 대화하는 느낌이라 피했다. 가게이름은 관문시장 할매집 서남점. 서부정류장 옆 골목길의 관문시장도 돼지국밥 골목이 있고 규모가 제법 된다. 가게 이름을 굳이 따지지 않고 들어가도 어느집이나 맛있고 푸짐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중 한 곳에서 서남시장에 분점을 냈나보다. 서남보리밥의 바로 옆, 서남시장 고객쉼터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돼지국밥이 6천원, 수육백반이 9천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 돼지국밥과 수육백반, 순대국밥을..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옆 돼지국밥, 2호집

범어동 동도초등학교 울타리에 붙은 돼지국밥집, 꽤 오래 된 집이라 야구선수들의 사인들도 몇 개 붙어있건만 이름을 부를 때마다 헷갈린다. 2번집? 2호집? 예전 범어시장이 있을 때부터 장사하던 집이라 여기 돼지국밥집과 그 옆 생선구이집에는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가게 내부는 특별할 것 없이 단촐하다. 밖에서 보이는 공간 대비 테이블 수는 조금 더 많은 편. 부지런하고 친절한 남자 사장님이 쉴새없이 고기를 삶고 자르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아주머니도 쉴새없이 매장을 순찰하시며 더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본다. 술 마시러 찾기도 괜찮고 밥 먹으러 찾기도 괜찮은 돼지국밥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은 비린듯한 돼지 누린내가 확 느껴진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이런 냄새..

주말아침 감삼역 부근 아침식사 돼지국밥, 삼시세때 감삼점

주말아침시간, 감삼역 부근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데 눈에 띈 삼시세때 돼지국밥 감삼점. 지점마다 편차가 조금씩 있지만 삼시세때는 국물이나 고기나 반찬이나 위생이나 모두 적당히 균형잡힌 곳이었다. 그래서 바로 옆의 다른 국밥집을 두고 여기를 선택. 돼지국밥집에서 메뉴판을 볼 일이 그닥 없지만, 식사를 기다리면서 살펴보니 술안주 종류도 제법 보인다. 냉면이나 만두, 오리보쌈이나 육개장, 갈비탕 같은 메뉴가 좀 특이하게 보이고 나홀로 세트 구성이 괜찮아보인다. 내부는 다른 지점에 비해 조금 어두운 느낌인데 국밥먹기 딱 좋다. 너무 밝아도 별로. 반찬 구성도 깔끔. 건더기도 만족. 네이버지도: http://naver.me/x35YctTo 삼시세때 감삼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1 · 블로그리뷰 19 m.pla..

송현로와 학산로의 교차점, 월촌역과 대구공업대학 사이 신송자신마산식당

20년 9월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갔다가 여기 괜찮네 싶었던 돼지국밥집. 앞산순환로로 올라가다가 만날 수 있는 아우내순대국밥, 월배로 창경주유소 옆의 꿀꿀이수육국밥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인데 국물 양은 조금 적지만 다데기 양념과 다양하게 나오는 반찬이 인상적이었다. 매장 느낌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그릇이 좀 작은 느낌이 있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편. 그래서 마지막에 국물 꿀꺽꿀꺽 크! 하는 맛이 조금 부족하다.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 큰 그릇에 가득 담아주는 곱배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번 나오는건지,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서비스로 내 주는 건지, 타다키 느낌으로 고기를 얹은 밥도 1인 1개씩 나왔다. 다데기에 마늘양념을 같이 주는 집은 처음봤다. 맑..

성서IC 근처, 달서구 대구용산지하차도 옆 돼지국밥. 성주돼지국밥

20년 8월의 기록입니다. 식사기간에 걸쳐서 용산동, 이곡동, 용산지하차도 지날 일이 있으면 거의 들른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의치 않지만 24시간 국밥집이 서너개 연달아 자리잡고 있어서 언제 들러도 골라서 들어갈 수 있고 서너집이 전부다 국밥의 가격이나 양, 맛이 좋은 편이라 일부러 들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중 한 군데, 성주돼지국밥. 가격이 아주 괜찮은 편이고 고기도 푸짐하다. 갈 때마다 양이 적당해서 국물 한 번 더 달라고 해본 적도 없다. 여기를 포함하여 용산지하차도에 연달아 자리잡은 국밥집들은 지나가면서 들여다볼 때마다 손님이 두어팀이 꼭 앉아있는 편. 간도 적당하니 출출할 때 들러 한그릇 얼른 먹고 나가기 제격. 주차는 성서IC에서 서대구 톨게이트쪽으로 이어붙은, 용산지하차도에서 꺾여..

맑은 국물 돼지국밥, 개성순대

개성순대, 대구 달서구 선원로37길 14. 공단의 영향인지 대구 달서구 성서쪽에는 국밥집이 많다. 특히 용산지하차도쪽에 맛있는 국밥집이 많은데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르고 국물맛이 다르고 밑반찬이 약간씩 달라서 매번 다른 가게에 들르는 재미가 있다. 그 부근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예전에 같이 일했던 지인이 맛있다고 평하던 개성국밥에 들렀다. 위치는 장미공원, 성서무지개타운 부근.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골목을 조금만 살피면 주차할 자리가 보인다. 퇴근시간 이후에는 주차가 힘들 것 같다. 국밥은 가격이 몇 차례 올라 순대국밥, 내장국밥, 돼지국밥 모두 7천원. 상호가 개성순대인만큼 순대가 궁금하였으나 혼자 밥 먹으러 왔기에 패스. 예전에 왔을 때는 국물이 맑고 좀 밍숭한 느낌이라..

수성구의 짜글이 냄비국밥 6천원, 감자탕 8천원, 은정 감자탕&국밥

아직 코로나가 대구를 덮치기 전, 지인을 만나러 범어동에 갔다가 한 잔 하자며 골목을 걷다가 만난 식당. 수성구민운동장역 뒷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날 밝을 때까지 영업할 것처럼 생겼는데 새벽 1~2시 사이에 마감하는 분위기라 딱 소주 반 병씩만 마시고 헤어졌다. 술맛도 좋고 국밥 맛도 괜찮아서 이 시국이 끝나면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다. 메뉴가 다양한데 메뉴판쪽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다. 주력 메뉴가 1인 감자탕(8천), 돼지국밥(6천), 김치돼지찌개(6천)으로 보이고 강된장찌개, 수육, 소갈비찜 등등 메뉴가 다양했다. 낮에 몇 번 지나가면서 택시기사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 가성비가 괜찮은 맛집이라는 이야기. 배고픈 심야에 술 한잔 하기에 괜찮은 집 같기도 하다. 범어천로 골목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