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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가 대구를 덮치기 전, 지인을 만나러 범어동에 갔다가 한 잔 하자며 골목을 걷다가 만난 식당. 수성구민운동장역 뒷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날 밝을 때까지 영업할 것처럼 생겼는데 새벽 1~2시 사이에 마감하는 분위기라 딱 소주 반 병씩만 마시고 헤어졌다. 술맛도 좋고 국밥 맛도 괜찮아서 이 시국이 끝나면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다.
메뉴가 다양한데 메뉴판쪽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다. 주력 메뉴가 1인 감자탕(8천), 돼지국밥(6천), 김치돼지찌개(6천)으로 보이고 강된장찌개, 수육, 소갈비찜 등등 메뉴가 다양했다. 낮에 몇 번 지나가면서 택시기사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 가성비가 괜찮은 맛집이라는 이야기. 배고픈 심야에 술 한잔 하기에 괜찮은 집 같기도 하다. 범어천로 골목길 따라 줄지은 소박한 식당들이 마음에 들고, 특히 이 집의 분위기나 가격이 참 좋은데 옆에서 공사중인 범어에일린의뜰이 완공되면 동네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 크게 변하지 않길 바래본다.
상호: 은정감자탕&돼지국밥
네이버지도: https://naver.me/FzHmSG6R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19189510
구글지도: https://goo.gl/maps/mjj6uomz8YG6QJ9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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