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알못의 음식점

종이봉투에 혼닭 4,500원 2인세트 17,300원. 상인동 빅대디 치킨

Taeguaze 2020. 3. 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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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인동의 상원중학교 앞 삼거리, 월곡역사공원(우씨공원) 바로 옆. 포장해서 먹기 좋은 저렴한 치킨가게가 개점했다. 

빅대디치킨 상인점(상원중 교차로)
빅대디치킨 상인점(상원중 교차로)

 

코로나 영향으로 동네 전체가 죽은듯이 조용한데 오늘따라 여기에 사람이 좀 붐빈다. 2주전에는 홀영업은 하지 않고 포장만 한다고 써놨던데 영업방침을 좀 바꿨나보다. 지나는 길에 전화로 미리 주문해놓고 들러서 받아간다. 

 

셀프바. 튀긴건빵과 치킨무
내부 인테리어는 무난무난
나름 청결해보임

 

한쪽 벽면에는 프로젝터로 뮤직비디오를 틀어놨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지인들과 매장 내에서 먹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포장주문으로는 받아갈 수 없는 건빵이 탐난다. 2인세트(현금가 17,300원)을 주문해서 받아간다. 현금가격으로 결제해도 현금영수증은 발급해준다. 

 

 

 

감자튀김과 닭똥짐, 여느 치킨집의 닭을 넣는 통에 담아준다.
닭날개 크기로 봤을 때 닭은 작은편
떡볶이, 감자튀김과 닭똥집, 닭튀김 3종세트
감자튀김 스타일은 마스터치와 버거킹의 중간쯤
당황했다. 떡볶이는 차가웠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매장 상황상 반조리 상태로 주는거라고.
닭은 좀 작은편이지만 세트 구성을 생각하면 불만이 없다.
떡볶이는 한 번 끓이고 나니 제법 먹음직스러웠다. 신천할매떡볶이 스타일의 매운후추맛. 집에 있는 오뎅을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감자튀김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닭 크기는 좀 작은 느낌이 있으나 먹다보니 양이 적지는 않았다. 떡볶이는 완전조리해서 주면 좋았으련만. 뜨거운 떡볶이를 담을 용기나 떡이 퍼지는 문제 때문에 반조리 상태로 주는 것 같았다. 국물떡볶이라는데 이왕 집에서 다시 데워야 되는데 집에 있는 재료를 좀 추가해서 요리하면 좋을 듯하다. 

 

 

가격표

 

 

현금가 4500원짜리 1인닭

지난번에 사 먹은 1인닭. 2인세트는 2명이 한번만에 다 먹기에 양이 좀 많다. 1인닭은 혼자 맥주와 함께 먹기 괜찮았다.

 

 

 

상호: 빅대디치킨 상인점(네이버지도)
주소: 대구 달서구 상인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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