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5

용인 한국민속촌 뜨끈한 국밥 식사처, 길목집

한국민속촌에 입장해서 앞으로 쭉 들어가면 우측에 보이는, 처음 만나게 되는 식당건물. 제대로 된 국이나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소는 여기뿐이라 생각해서 찌개류를 주문해서 먹고 민속촌을 돌아다녔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굿. 따지고보면 크게 맛있지는 않지만 관광지 내부 식당이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는 느낌. 밖에서 보기에는 내부가 좀 좁아 보이는데, 들어가면 확 트이면서 많이 넓다. 뒷문으로 나가면 뒷뜰의 테이블도 있어서 더 넓은 느낌이다. 이 날은 키오스크 관리하는 직원이 바빴는지, 허둥대는 손님을 돕지 않는 게 원칙인지 주문용 키오스크 줄이 아주 길게 늘어진 상황에서 앞쪽의 누군가가 카드를 긁었다가 오류, 다른 카드를 긁었다가 오류, 이걸 눌렀다가 오류, 저걸 눌렀다가 오류. 한참을 허둥대는데 도와주는 직..

용인에버랜드 가족여행 숙소, 동백역 리디자인 호텔

에버랜드가 가장 붐비던 시기, 대구에서 에버랜드로 올라가려다가 숙박대전 쿠폰 행사를 하길래 이왕 가는 김에 연박으로 다른 곳도 한 번 들렀다 오자며 숙소를 찾아보다가 동백역 옆 리디자인 호텔로 결정. 에버랜드에서 적당한 거리(자차 약 15분)에 있고, 주변에 식당이 많아서 머물기 괜찮아 보인데다가 할인율이 다른 곳보다 높은편이었다. 더블룸에 침구추가로 결제. 주차는 좀 힘든편. 지하주차장도 있고 1층 주차장도 있으나 밤 10시쯤 도착했을 때는 만차라면서 출입구를 막은 상태였다. 주말을 앞두고 방문이라 도로변에도 이미 양측으로 주정차 차량이 많아서 갓길주차도 쉬운편은 아니었다. 일단 밖에 주차하고 데스크에 물어보니 '주차단속은 없을 예정이지만 혹시 불안하시면 열쇠를 맡겨달라'며 응대가 친절한 편이었다. 2..

여행, 구경 2022.06.14

한국민속촌에서 밤늦게 양지파인리조트 가는 길에 포장, 테트리스 찜닭

한국민속촌에서 문 닫을 시간까지 놀다가 나와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나니 벌써 밤 9시 30분. 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하소연 하는데 근처에 있는 갈비집에 전화해보니 10시에 문을 닫을테니 빨리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지도를 얼른 펴서 근처를 살펴봤더니 밤 늦게까지 하는 식당은 찾기 힘들었다. 본죽도 이미 문을 닫았고 삼겹살류의 식당이 있긴했지만 얼핏 보기에도 술집이 메인인 곳 같아서 방문하기 꺼려지는 상황. https://taeguaze.tistory.com/172 양지파인리조트 스탠다드(23평) 온돌 4인실 이용후기 22년 어린이날 연휴, 용인쪽을 목적지로 잡고 1박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잠만 잘' 숙소가 필요했다. 집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용인 여기저기를 쏘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취침, 아침 일찍 다시..

양지파인리조트 스탠다드(23평) 온돌 4인실 이용후기

22년 어린이날 연휴, 용인쪽을 목적지로 잡고 1박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잠만 잘' 숙소가 필요했다. 집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용인 여기저기를 쏘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취침, 아침 일찍 다시 나가려는 계획이라 숙소 컨디션 보다는 가격과 접근성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숙소를 잡았다. 처음에 예약잡은 곳은 용인 파인하우스 펜션. 야놀자 경유로 여행사이트에서 9만원짜리 방 예약을 잡았는데 2주가 지나서야 갑자기 연락이 왔다. '사실 주인이 가격을 잘못 올린거라서 취소해야 하는데 동의하시냐고' 묻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니까 그래도 취소된단다.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그새 가격을 15만원으로 올려놨다. 성수기(연휴)라서 가격을 올린건지, 가격인상을 하면서 야놀자측에 사전에 말하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

여행, 구경 2022.05.10

용인 에버라인 동백역 부근, 리디자인 호텔 부근의 김밥집, 서울김밥

동백역 부근의 리디자인호텔에서 하루 묵고 아침 일찍 떠나야 하는 상황, 에버랜드까지 20여분이면 도착하니 숙소 조식이 가장 좋은 선택인데 미리 예약하지 못했다. 에버랜드 주차장도 걱정되고 입장시간보다 이르게 가서 줄 서야 할 것 같다 생각해서 간단한 메뉴를 찾아봤더니 서울김밥집이 검색에 걸린다. 카카오 로드뷰로 보니 아직 김밥집 간판이 달리기 전의 풍경이다. 화면 왼쪽의 돈짱 자리에 들어온 서울 김밥. 길이 낯설어 바로 앞에 있는 걸 보고도 놓쳐 골목을 한 바퀴 더 돌았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주차단속이 없겠지만 불안한 마음에 근처의 문을 열지 않은 가게 앞 주차장에 일단 차를 댄다. 투썸플레이스 용인동백역점(24시 블레스 동물메디컬센터, 동백3로 11번길 9), 밥을 먹고 나니 오픈준비 하는 분위기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