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8월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 만족스러워서 이번달에 다시 방문.
https://taeguaze.tistory.com/74
지난번에는 안 보이던데 큰길 맞은편에 언덕공원 같은 게 보인다. 배부르게 밥 한 그릇 먹고 한 바퀴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차가 쌩쌩 다니는 길이라 좀 건너기가 좀 어려울 것 같기도.
가게 한 켠에 유리 가벽과 가림막을 설치해놨다. 코로나 영향으로 손님들이 이런공간을 원해서 설치했다고 한다. 대충 4~6테이블 정도, 접이식 칸막이를 움직여서 1~2 테이블씩 트거나 막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만족만족.
한우냉장갈비살 1+이 100g당 15800원, 한우냉장등심1+이 100g당 14800원. 고기맛 좋고.
3만원짜리 한우육회, 만족.
5천원짜리 한우라면. 아마도 열라면이나 진라면매운맛 같은데 고기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다. 얇은 고기를 많이 넣었는데 고기색이나 모양이 다양한 걸 보니 여러 부위의 고기를 쓴 것 같다. 고기 실컷 구워먹고 라면 기름기 많은 라면을 먹으려니 잘 넘어가지 않는다. 라면맛만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긴 한데 앞으로 고깃집에서는 고기 먹고나서 된장찌개 먹는 걸로 결심.
고기는 괜찮은데 상차림에 고추, 상추, 깻잎이 안 나온다. 보이지 않길래 혹시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제공하지 않는다고. 생마늘은 슬라이스하여 기름에 담아준다. 불판에 올려놨다가 어느정도 튀겨졌을 때 먹으니 매운맛도 없고 마늘맛이 좋다. 상추 대신 초절임 해놓은 저 잎에 고기 싸먹는걸로 해결. 아마도 명이나물
가격은 그대로..인가? 자세히 보니 명이나물 추가하는데 2천원이다. 물가가 오르긴 많이 올랐나보다. 4~5년전부터 고깃집에 기름장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상추깻잎을 주지 않는 고깃집도 생기는구나. 고기맛이나 분위기나 가격은 매우만족. 칸막이 있는 공간도 만족스럽고, 주인장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손님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서충주 갈 일 있으면 또 들르게 될듯.
카카오지도: https://place.map.kakao.com/1988146461
네이버지도: http://naver.me/GgeujcJt
'맛알못의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루지 부근 도남동, 도남식당과 오미사 꿀빵 (0) | 2022.01.19 |
---|---|
21년 10월, 북비산 명국수 재방문 (0) | 2022.01.13 |
서충주 짬뽕맛집인 제주짬뽕, 이것저것 배달주문 (0) | 2022.01.10 |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옆 돼지국밥, 2호집 (0) | 2022.01.10 |
대구 수성동4가 윤옥연 할매떡볶이 본점, 백종원은 맛에 반했을까 가격에 반했을까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