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무렵 색다른 저녁식사를 찾다가 생각난 양고기. 중국식 양꼬치구이가 아닌 일본식 화로구이로 먹는 양고기가 보이길래 어른을 모시고 찾아들어간 징기스 수성점. 주차는 힘든편이지만 좀 이른시간에 나가면 가게 앞 대로변에 갓길주차가 가능하다. 괜히 겁먹고 멀리 공영주차장에 차를 댔는데 후회했다. 내부에 다찌처럼 된 긴 테이블이 두 줄. 창가와 가게 구석에 4인 테이블이 3개 정도. 다찌에서 먹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인원이 적지 않아서 테이블에 착석해서 A세트를 주문했다. 10만원쯤 하는 가격에 성인 3인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고 4인이 먹는다면 추가로 고기 약간을 더 주문하면 되는 정도. B세트도 비슷한데, A에는 야끼니꾸가 있고 B에는 다른 게 있다. 다 먹고나서 생각하니 A보다는 B가 나을듯.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