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집이 항상 그렇듯 사람들이 많이 다닐만한 곳에 딱 자리잡은 문가네 진국. 동구 혁신도시를 지나 영천으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밥 한그릇 먹고 가면 좋겠다 싶어 차를 멈추고 네비 검색. 자동차 네비로는 또 어설프게 안내를 하길래 일행은 교차로에 적당히 내려주고 한블럭을 돌아 반야월풋살장 부근, 중고차 판매단지와 식당 사이의 골목길에 주차했다. 반야월자동차매매단지 옆, 몇 개의 식당이 나란히 서 있는 단층상가. 안심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많이들 찾아올 것 같은 위치. 주말 점심이라 한가해보이기도 한데, 신서동 주거단지에서 왔는지 편한 복장으로 찾아온 가족단위 손님이 좀 보인다. 순대국밥의 건더기는 대충 이 정도. 국물이 좀 짜고 양이 적은 편. 평소에 새우젓을 많이 넣어먹는데 여긴 새우젓을 넣지 않아도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