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알게된 몸국과 접작뼈국. 둘다 돼지육수 베이스의 음식인데 몸국은 톳처럼 생긴 해조류인 모자반을 넣어서 걸쭉하게 죽처럼 만든 국이고, 접작뼈국은 뼈가 붙은 돼지고기와 무, 청양고추로 맛을 낸 국이다. 둘 다 식당마다 레시피가 달라서 비주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자연몸국은 비주얼이 많이 소박한 편. 마침 이도1동을 지나던 중 동문수산시장 한켠에 있는 자연몸국이 괜찮아 보여서 방문. 공영주차장과의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시장구경하면서 5~10분 정도 걷다보면 금방 도착이다. 시장 내에 볼거리가 없는 편은 아니라서(초콜릿이나 옥돔, 키링 같은 기념품 류, 제주의 절임반찬류) 재미있게 구경하며 걸을 수 있었다. 22년 7월 말, 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