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티비프로에 많이 나왔던 집인데 포장해서 몇 번 먹어보다가 최근에 방문하여 먹을 기회가 생겼다. 후추나 카레향이 좀 들어간 매운 떡볶이인데 포장해서 먹을 때는 떡이 좀 퍼진 느낌이 있었는데 방문해서 먹으니 쫀득쫀득. 가게 앞 주차는 매우 힘듬. 부근의 신천시장 사거리에 사설 주차장이 있어서 그쪽으로 주차하거나 골목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옆에 신세계 건설의 빌리브 헤리티지 아파트를 공사중이라 그마저도 찾기 힘들다. 빌리브 헤리티지 공사현장을 보니 한 블럭 전체를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묶으면서 윤옥연 떡볶이 본점만 딱 빠진 형상. 아파트 부지로 내 땅 팔리는 것보다 그냥 그대로 장사하는 게 더 낫다는 사장님의 결단, 오 놀라워라. 들어가보면 대충 20년 전, 넓지 않은 동네 분식집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