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나오면서 한번씩 들렀다 오게되는 황남빵. 적통을 이었다는 최영화빵도 있고 경주빵, 명가빵 등의 모양은 같으나 이름만 변형된 빵들도 있고 찰보리빵, 첨성대빵, 주령구빵 등 원료나 형태의 변화를 준 빵들도 종류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냥 오리지널 황남빵을 경주방문 기념이나 선물용으로 챙겨 온다. 일단 주차장이 넓고 조리과정도 훤히 눈에 보일뿐더러 낱개빵을 주문하더라도 주문즉시 뜨거운 빵을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때 구구절절 설명을 붙일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황남빵을 살 때 1호나 2호 상자의 20개, 30개짜리 빵을 사서 보면 대부분 몇시간 전에 구워진 매장에서 식은 빵이 들어있다. 당장 갓 구워낸 빵을 맛보고 싶을 땐 집에 가면서 차에서 후후 불어 먹을 수 있는 낱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