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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 삼방밸브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

1. 린나이 가스보일러 고장(온수 나오지 않음)발생 린나이 RC300-27KFN 가스보일러를 쓰는데 어느 날부터 온수가 나오질 않는다. 나오긴 하는데 꼭 온수2에 찬물8을 섞은것처럼 물이 잔뜩 식어서 나온다. 덜덜 떨면서 이틀을 쓴 뒤 AS요청 아래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카카오톡 링크를 보내준다. 링크를 눌러 고장증상을 기재해야 하면 몇 분 후 수리기사가 배정되었다는 답신을 받을 수 있다. 린나이 AS센터 전화번호: 1544-3651 린나이 AS센터 인터넷 접수 링크 https://www.rinnai.co.kr/mobile/service/as_accept.asp? 린나이코리아 생활을 더 따듯하고 건강하게 www.rinnai.co.kr 2. 고장의 원인은 대부분 삼방밸브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 대부분은..

신세계동대구 가족식사, 피에프창 3인세트

21년11월 방문내용. 신세계 동대구 8층, 루앙스트리트라고 써놓은 식당가를 돌아다니다보면 여기저기 식당들이 모두 궁금하다. 그러다 한 번 들러봤던 피에프창 신세계동대구점.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파는 배달 중국음식 컨셉을 갖고 와서 분위기를 좀 변화시킨 곳. 메뉴들이 모두 기름지지만 세트 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가격은 좀 부담스럽..... 선택한 메뉴는 몽골리안비프, 치킨레터스랩, 볶음밥. 내부 분위기 굿굿. 다른 매장들에 비해 좀 넓은 편.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면 색칠할 수 있는 종이와 크레파스를 준다. 오, 멋지네. 피에프창 동대구 몽골리안비프.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 치킨레터스랩. 양상추는 추가금없이 리필 가능하다. 볶은 닭고기를 굴소스에 절인 맛인데 좀 짠 편이고 양상추에 싸서 먹으니 잘 어울리..

부산역 앞에서 밀면과 돼지국밥을 동시에, 영동국밥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2, 영동밀면&영동국밥, 21년 12월에 방문한 내용 부산 맛집 목록에서 사라질 수가 없는 집, 영동국밥 영동밀면 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아직도 네이버 카카오 구글지도에 리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여전한 맛집이겠구나. KTX를 비롯한 대중교통으로 부산역 주변을 찾게 되면 쉽게 갈 수 있는 엄청난 접근성, 자차 운전으로 가더라도 초량동 구석구석 유료주차장이 많아서 주차 난이도도 낮은 좋은 위치에 있으니 사람이 많이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주변 사람 아무나 붙잡고 '부산음식 뭐 있어요?' 물어보면 대부분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상위권으로 추천하는데, 그 두 가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집이니 사람이 없을 수가 있나. 맛이 없는 편도 아니니 꾸준한 맛집이 될 수 밖에..

경매 책 빌려읽기-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엑시트의 저자, 송사무장 송희창. 책 표지에 그의 이름이 보여서 빌려왔다. 책 표지를 훑어보고서 송사무장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매를 배워 채널A의 티비채널 서민갑부까지 출연한 사람이 지은 책이라고 짐작. 초급자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경매 낙찰 성공담과 명도성공담, 수익율 계산법을 친절히 설명한 책이다. 경매책들 중에서 소재만 따지만 평범한 편. 글쓴이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월수익을 쌓아나가며 탄탄한 경제구조를 이뤄가는 과정도 자세히 설명했는데 그 부분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대부분 빌라 경매 내용이라 21년~22년에는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23년 후반부터는 이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 경매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범어동 수성구청 옆 골목, 조용해서 좋았던 고운곰탕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74-8. 범어동의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부근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고운곰탕. 21년12월 방문. 범어동에 살고 있는 지인이 여기 괜찮다고, 저녁이나 한그릇 하자며 부르던 날 쫄래쫄래 달려가서 술 한잔 얻어먹었던 집. 매번 돼지국밥과 돼지수육만 먹던 나에게 소고기의 맛을 보여주겠노라 큰소리치던 지인의 모습은 매우 당당했다. 들기름 비빔면 각 1그릇씩, 추가로 수육 중 사이즈. 화랑과 이강주를 곁들여 먹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안주였다. 짧은 골목길 끝집의 양옥을 터서 만든 식당인데 채광이 필요없어서 그런가, 외벽에 크게 철망을 치고 간판을 달아놓았다. 밖에서 보면 일반 식당이고 들어와서 둘러보면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든다. 21년 말일의 메뉴판, 가격은 대충 이 정도, 얼마나 더 ..

경주 봉황대와 경찰서 사이의 족발맛집, 가마솥족발

22년 7월 방문, 경북 경주시 봉황로 39-1(노서동54-4) 경주 가마솥족발 경주 천군동에 숙소를 잡아놓고 숙소에 포장해와서 먹을만한 음식들을 찾다보니 출발지 부근에서 회와 초밥을 준비하고 경주에 가서 가마솥 족발을 포장해서 숙소에 체크인 하기로 했다. 가마솥족발은 경주 수육, 족발 맛집으로 검색하면 최상단에 뜨는 집이다. 5~10년 전에는 성건동의 인덕왕족발이 냉채족발로 유명해서 경주에 놀러가면 포장해서 숙소에 들고 가기도 했었는데 부산의 냉채족발이 뜨면서 어느새 알게모르게 바뀐 듯. 다이닝코드에서 경주 족발 맛집으로 검색을 찍고 결과를 보면 이 집이 1위, 인덕왕족발이 8위, 나머지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족발집들로 채워져있다. 가게 앞 주차장이 2칸 있긴 한데 배달오토바이와 가게 차량이 있어서 사실..

범어네거리 부근에서 가장 맛있는 막창, 우야지막창

22년 8월에 방문한 내용 범어센트럴푸르지오에서 시내쪽으로 길 하나 건너면 보이는 골목길, 건물과 가게 간판은 잘 보이는데 입구는 골목길 초입에서 보일듯말듯한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우야지막창. 커피맛을조금아는남자 본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먹고 나서 알았다, 나혼자산다에 한 번 나왔던 식당이라는걸. 범어천로 먹거리타운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는데 거리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범어네거리, 범어먹거리촌 상권에 포함된 식당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가격이 아마 더 올랐겠지, 당시에도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위치 생각하면 그냥저냥 적당한 가격이라고도 생각되는 가격대. 왁자지껄, 분위기 좋은 실내 고깃집. 카운터가 버스 모양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상차림도 만족. 3명이 먹을만한 양을 주문하..

포항 초곡 괜찮은 고기 짬뽕 맛집, 가자짬뽕

21년12월에 방문한 내용 한참 포항쪽 부동산이 끓어오를 때, 초곡 지엔하임쪽에 괜찮은 매물이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그 동네 지인을 만나 한 그릇 먹고 왔던 집. 원래는 연일읍에서 꽤 유명했던 집인데 초곡으로 아예 가게를 옮겨서 왔다고 한다. 지인은 초곡에 살면서 연일까지 가서 몇 번 먹고 왔는데 자기동네로 옮겨온 게 너무너무 반가웠다고. 전체적으로 대구에서 맛 볼 수 있는 고기짬뽕류와 흡사하다. 칭구짬뽕 스타일의 고기육수 짬뽕집. 초곡쪽 들를 일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들러도 될만한 집. 당분간 그럴 사람이 있겠냐만, 외지인이 초곡힐스테이트를 보러 왔다가도 한 번 들러서 먹기 괜찮은 집. 굳이 양덕이나 다른동네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파트 상가에 입주한 식당들이 대부분 그렇듯 깔..

충주에 왔으면 다들 먹어보는 박물관 옆 중앙탑면막국수

22년 1월에 방문. 흡사 경주 황남빵이나 팔우정해장국 같다. 경주에 들러서 먹을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경쟁적인 상호들, 할매해장국, 원조할매해장국, 진짜원조할매해장국 등등. 여기도 만만치 않다 중앙탑막국수, 중앙탑면막국수, 원조중앙탑막국수, 본가중앙탑막국수 등등. 그만큼 짧지않은 시간동안 많은 집들이 경쟁하면서 맛을 바꿔온 음식이 아닐까 싶다. 달리 말하면 어느집에 가도 다들 비슷하게 먹을만한 맛을 낸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충주에 대여섯번 들르면서 매번 여기만 방문했다. '중앙탑면 막국수 본점,' 충주의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처음 방문했던 게 꽤 만족스러워서 굳이 다른집을 찾아가지 않는 셈. 나는 그렇게 방문하지만 이 막국수 골목에도 유행의 흐름은 있는지 방문할 때마다 손님이 많은 집이 매번 ..

황금네거리 한국관 옆 24시간 술집, 이동근 선산곱창

함께 밤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매운 국물이 먹고 싶다는 지인. 수성못쪽으로 갈까 하다가 방향을 돌려 들른 황금네거리. 한국관인지 카네기인지 성인나이트클럽의 영향으로 황금네거리 주변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음식점들이 많다. 한바퀴 슬쩍 둘러만 봐도 맥주에 치킨이나, 소주에 국밥이나, 돼지짜글이 찌개 등 모든 취향을 커버할만한 심야 술집들이 즐비하다.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경험상 이동근 선산곱창은 어느 지점에 가도 비슷한 퀄에 비슷한 만족감을 줬던 것 같다. 오늘 컨셉은 소주 한잔 하면서 싸게 배 채우고 밥 볶아먹기. 자정무렵인데 4~5테이블의 손님이 보인다. 여기 몇시쯤 사람 제일 많은지 물어봤더니 새벽 3시가 넘으면 나이트에서 나온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단다. 아직은 바쁜 시간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