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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가능할까, 대구 남구 대명동 외국인아파트(캠프조지)와 영선시장 부근 풍경(20년 5월)

중앙대로38길31, 대구남구종합사회복지관, 경북유치원 부근. 협소하지만 차량통행이 가능. 봉덕로1길 청학식당 부근, 원룸 빌라 옥상에서 본 풍경. 영남불교대학, 대구고등학교, 영선월드메르디앙, 대명외국인아파트 등이 보임. 영대병원 교차로에서 중앙대로32길을 따라 대명외국인아파트 후문까지의 풍경. 영대병원에서 남구청으로 흐르는 2~3차로 도로. 대명외국인아파트 후문(Camp George Gate #10, 캠프조지 10번 출입구)에서 중앙대로34길을 따라 영대병원 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집 터를 남구청에서 매입 또는 무상임대하여 소공원으로 조성한 곳이 보임. 차량통행이 힘들어보이는 좁은 길인데 간혹 주차된 차들이 보임. 캠프조지의 반환과 관련된 19년 11월에 매일신문 기사 참고 대구 캠프조지 안..

다른 사람은 사은품으로 받은건지 몰랐어, HP 22YH

2020년 당시 가격은 중고나라에 매물이 넘쳐나길래 신품가격을 확인하고 샀던 모니터, HP22YH. 20년 당시에 미개봉중고매물이 대충 7~8만원, 인터넷 평균가격이 14만원, 인터넷 최저가가 10만원 정도였다. 듀얼모니터를 구성하면서 32인치를 메인으로 놓고 서브로 놓을 작은 모니터를 찾던 중이라 22인치나 24인치를 살펴보다가 '저렴한 가격, 나름 대기업' 두 가지의 장점을 보고 선택했었다. 결과적으로는 3개월 정도 갖고 있다가 5만원에 방출. 오래 쓰지 못하고 방출한 이유는 TN패널이라 좌우에서는 화면이 어둡게 보여서 서브로 쓰면서 각도 맞추기가 좀 번거로웠다. 화면 특성이 내 생각과 좀 달랐다. 쨍한 느낌이 과해서 눈이 아프다는 느낌을 좀 받았다. 화면 크기가 애매했다. 24인치에 익숙해져있다가 ..

LG 32인치 모니터, 32mp58

20년에 구매한 모니터인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사진만 찍어놓았다. 현재 네이버쇼핑에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가격도 그 때 구매했던 가격대인 30만원선으로 나오지만 눌러서 들어가보면 모두 품절, 단종되었다. 16년에 출시된 모니터가 20년까지 판매된 것도 놀라운데, 22년에는 판매가 되지 않는 게 당연하지. 정성들여 포장한 흔적이 보인다. 15인치에서 24인치, 24인치에서 32인치로 바꾸는 과정의 체감이 엄청나다. 이 큰 걸 어떻게 쓰냐던 생각이 며칠만에 그 전의 작은 모니터를 어떻게 썼나 하는 생각으로 바뀐다. 조립하기에도 편리한 모양새. 바닥에 따로 바퀴가 붙어있거나 하진 않았다. 미리 사두었던 모니터암은 28인치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32인치는 권장하지 않는 듯하여 받침대를 조립하여 ..

범어 푸르지오 상가, 버거리 수제버거

수제버거가 뭐길래,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지나가다가 줄이 길게 서 있길래 궁금해서 사먹어봤다. 맥이나 롯데, 버거킹과는 뭐가 다를까. 매장 내부는 아주 예쁘게 잘 꾸며놨는데 상가 1칸을 접객공간으로 사용하는터라 많이 좁은 느낌이다. 오픈 초기라 그랬는지 줄은 긴데 대기할 자리는 또 부족하고, 주방에 직원은 많은데 수제버거 특성이 그런건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은 또 오래 걸리고 이래저래 복잡한 느낌이었다. 대기줄이 길어서 대기번호를 보니 많이 기다려야겠더라. 그런데 대기줄만 긴 게 아니라 배달주문은 또 별도의 대기번호로 관리되고 있어서 더 헷갈렸다. 치즈버거 세트 하나를 주문하고, 모니터에 주문번호 104번이 보이길래 나갔더니 홀주문 104번 말고, 배달주문 104번이란다. 앞 대..

청구네거리와 신천시장 네거리 사이, 대찬양대창

간단하게 배도 채우면서 지인들과 술 한잔 할만한 곳, 대찬양대창. 대구은행역에서 범어천로와 들안로를 지나며 좌우를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띈 집이었다. 간판은 잘 보이는 곳에 있는데 멈추기에는 애매한 곳에 있어서 지금껏 들를 생각을 못했던 곳이라 궁금증에 들어갔다. 소곱창구이와 전골이 전문이라고, 예전에 도원동 기린왕곱창에서 대창을 구워서 먹어보긴 했는데 그 맛이 기억에 가물가물했고 다들 배가 고픈 상태라서 전골을 주문했다. 분위기는 대창, 곱창스럽지 않고 오래된 스파게티 집 같은 느낌. 카운터에 산토리 가쿠빙 빈병을 진열한 걸로 보아 하이볼을 대표메뉴로 밀고 있는듯 했다. 곱창대창과 하이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또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메뉴는 다양한데 쪼끔 부담스러운 가격. 한우곱창전골로 주문..

청도코메디타운, 청도박물관 맛집 니가쏘다쩨

청도군 이서면, 대구 가창에서 팔조령을 넘어 청도로 진입하는 초입에 보이는 청도박물관과 청도코메디타운. 예전 전유성이 청도에 내려와 차렸다는 니가쏘다쩨까지 요 세 군데가 한 세트의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짬뽕집 같기도 하고 스파게티집 같기도 한 니가쏘다쩨는 대충 90년대말부터 00년대 중반까지, 대학교 앞에 제법 신경쓰고 자리잡은 식당을 보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차려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많이들 갔고 한번씩 만났다며 사진도 찍어올리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말이 들리지 않는다. 전유성을 아는 사람이 줄었거나, 전유성이 이 가게에서는 손을 뗐거나. 대구에서 청도에 들르면 대부분 연지 부근의 분위기 좋은 까페를 많이 들르지만, 이쪽도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반나절 청도박물관과 코메디타운 둘..

수성시장역 부근, 동성학교 네거리의 북성로 우동 불고기

동성학교 네거리에서 대구은행역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BHC치킨 대구수성1호점, 같은 번지에 북성로 우동 불고기 가게가 자리잡고 있다. 북성로 우동 불고기의 특별한 레시피는 연탄불과 간장소스, 그리고 다소 허름하고 살짝 지저분해 보이는 그 분위기가 아닐까. 이 집은 상호도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북성로 우동&불고기'로 되어있다. 특징이 없어서 네비나 지도에서 찾기는 다소 어려운 집. 길거리에 연탄과 석쇠가 있으면 냄새를 무시하기 힘들다. 가게 안, 주방에서 굽는다면 슬쩍 보고 지나쳤을텐데 빨간 연탄불 위에 지글거리는 고기를 보고 홀리듯이 들어가게 된다. 대명동 계대쪽의 돼지불고기집도 그랬고, 원조 북성로쪽의 우동불고기집도 그랬고, 어느 골목길에서든 길 위에서 만나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내..

삼겹살이 예술, 범어역 맛찬들 왕소금구이

범어역에 내려 범어천로쪽으로 걷다보면 항상 손님이 붐비는 삼겹살집이 있다. 코로나 시국에도 항상 저녁시간이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던 집, 가게 옆을 걷다보면 다른 고깃집에서는 맡을 수 없는 특이한 고기냄새가 코를 스치던 집. 기회가 생겨 들러봤다. 항상 유턴차량과 우회전, 직진차량이 뒤섞여 애매하게 차가 막히는, 범어천로와 달구벌대로가 만나는 바로 그 지점. 가게 내부는 그냥저냥 오래된 삼겹살집 느낌. 벽에 이런저런 광고들이 많이 붙어있다. 좌석은 다소 좁은 편. 초저녁에 일찍 들러 사람이 없을 시간에 자리를 잡았는데 조금 있다보니 만석. 좀 느적거렸으면 밖에서 기다릴 뻔 했다. 먹거리 X파일에도 나왔다고. 메뉴판 사진은 없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 편. 특수기술로 숙성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비싼가, 자리값..

합천 독서당- 공짜 만화방, 경남도민 전용 카라반, 대구 1시간 거리 폐교 놀이터

대구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는데 경남권으로는 우포늪 말고 찾아볼 생각을 잘 하지 못했다. 거창의 항노화힐링랜드의 Y자 출렁다리를 먼저 갔다가 합천으로 빠져나와 독서당을 들러 책을 좀 보다가 대구로 돌아오는 코스가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한 번 다녀왔다. 아이가 독서당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서 독서당만 따로 또 하루 다녀와서 동네방네 홍보중이다. 정식명칭은 '경상남도교육청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옛 숭산초등학교가 폐교한 뒤 그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캠핑장 겸 독서문화행사장 겸 도서관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캐러밴 캠핑은 경상남도 도민만 가능, 독서행사 참여는 경남도민 및 캠핑객을 우선으로 하며 자리에 여유가 있는 경우 방문객도 참여가능, 도서관은 외부인 이용가능. 캠핑을 하는 경우 도서관에서 책을 한 보따..

여행, 구경 2022.05.25

대구은행역과 범어역과 신천시장 사이, 남다른감자탕 대구수성점

남다른감자탕, 한참 오래전에 광고에 많이 보이더니 요즘은 좀 시들한가 싶었더니 전국에 지점이 67개나 있다. 수성점에 다녀왔는데 지도에서 직선거리를 재어보면 대구은행역, 범어역, 신천시장(범어더리브 스퀘어) 사이의 가운데 지점. 각각 직선거리 500미터 정도. 신천시장에서 한 잔 하고 지하철타러 가면서 아쉬워서 한 잔 더 하기 괜찮은 위치다. 달구벌대로변에 있어서 지나가다보면 눈에 쉽게 띄는 감자탕 집. 처음 나올 때는 고급감자탕 느낌으로 좀 비싼 감이 있었는데 요즘 원체 가격이 다 오르다보니 이제는 평범해진 가격, 맛이야 예전부터 좋았으니 적당히 기대하면서 방문. 주차장은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 가게 앞에 두어대 주차가 가능해보였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다시 24시간 불켜진 감자탕집이 되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