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문경에서의 만남. 대낮부터 만나서 어디서 뭐먹을까 이야기하다가 나온 서울만두. 문경에 사는 지인도 몰랐던 문경맛집, 서울만두. 문경에서 왜 서울만두냐, 나중에 서울가서 문경만두 찾아봐야겠다 따위의 쓸데없는 소릴 하면서 우르르 몰려서 들어갔다. 점촌역 앞 여관골목에 위치해있다. 역 주차장에서 걸어서 3~5분. 간판에 의하면 1975년부터 영업한 50년 전통의 만둣집. 모텔 사이에 자리잡고 깔끔한 간판을 달고 있는 탓에 에이, 설마 50년이나 되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든다. 내부에서는 노포 느낌 물씬 난다. 홀직원이 따로 없고 사장님이 주방에서 계속 일을 하신다. 주문표를 작성해서 주방에 직접 밀어넣어달라는 사장님의 주문. 어쩌다보니 주문표로만 주문을 넣지 않고 사장님께 말로 부탁드렸다. 다행히 ..